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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픽처] 사료회사 직원 축산농가 무단침입... 개량한우 정보 빼돌려
- 전남 해남군의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받은한우농가 2024년 3월 25일 한우농가에 사료회사 직원 두 명이 소독을 하지 않은 차량을 타고 무단으로 침입합니다. 차에서 내린 두 사람은 소독을 하지 않은 상태로 농장주의 허락도 받지 않은 채 유유히 축사 안으로 들어갑니다. 낯선 사람이 축사에 들어오자 소들이 놀라 날뛰며 도망칩니다. 축사에 들어온 두 사람은 소의 이표번호를 살펴보고 핸드폰으로 무언가를 계속 검색하며 찾은 정보들을 다이어리에 적습니다. 소의 이표에는 농장주 성명, 소의 개량정보, 가족이력, 등급 정보 등이 수록되어 있어 사업상의 중요 정보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농장을 침입한 두 사람은 20여 분간 소들의 정보를 조사하고 농장을 빠져나갔습니다. 김남훈 / 한우농장 대표 “이표를 통해서는 소들이 얼마나 잘 크고 있는지를 조회하기 위해서 그 했다라는 좀 납득하기 힘든 얘기를 하고 있고” 경찰 조사에서 침입한 두 사람은 사료 회사의 전남지역 대리점 직원들로 밝혀졌으며, 사료 납품 영업을 위해 농장을 방문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농장주에게 사료 영업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김남훈 / 한우농장 대표 “저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었고 또 자신들이 왔다는 어떠한 명함이 나 제품을 홍보하고 하려는 어떤 팜플렛 등 을 놓아 놓지 않았고” 경찰은 축산시설의 특수한 점을 명시하고 수사를 했지만 검찰은 지난 10월 공동주거침입만을 인정하고 기소를 유예했습니다. 김남훈 / 한우농장 대표 “경찰수사에서는 축산시설의 특수한 점이라는 거를 명시를 하면서 사안이 가볍지 않다라고 수사를 했는데 그걸 받아본 어 검사는 특수한 시설을 인정하지 않고 사건의 피해가 경미하다 하여 기소유예를 했습니다.” 농장주는 한우를 10여 년 이상 우수한 품종으로 개량하면서 사료 회사의 홍보로 이용돼 왔다며 한우의 품종 개량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농장을 침입했다는 주장입니다. 김남훈 / 한우농장 대표 “뭔가 정보 캐내서 자기네들 영업에 이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온 거다 00사료에서도 저의 성적 갖고 이제 팜플렛 만들어서 홍보 자료로 쓰고 뭐 인터넷 기사로도 막 썼거든요.” 농장주는 사료 회사 직원들이 소독을 하지 않고 무단으로 침입하면서 바이러스를 옮겨 농장에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픽처 AI 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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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따뜻한 겨울나기 난방용품 지원
- 고흥군이 지난 5일 군청 우주홀에서 고흥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겨울철 한파 대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난방용품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이 사업은 익명의 독지가가 고흥군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 협의체에 기탁한 2,000만 원의 사업비를 받아 추진하게 되었으며, 독거노인, 장애인, 1인 청장년 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 살피기를 병행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역 내 소외받는 군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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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의회, 윤석열 대통령 하야 촉구
- 신안군의원들이 오늘(5일) 신안군의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심각하게 위반한 반국가적 행위라고 선언하며, 즉각적인 하야를 촉구했습니다. 성명서를 낭독한 고인숙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에대해 실제로 비상사태가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야당을 반국가 세력으로 몰고, 자유민주질서를 수호한다는 명분을 내세운 점을 비판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 포고령 제1호를 통해 국회, 지방의회, 정당 활동 등 모든 정치 활동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단한다고 발표한 것은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쿠데타적 행위이며,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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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정소앙의 시사 경제 토크콘서트 ‘미세희’ -김건희 디올백, 최재영 목사
- 뉴스픽처, 한국시사경제저널 공동 제작 1. 보수진영의 '종북' 공세에 대한 최재영 목사의 입장. 2.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나 안양에서 신학대 재학, 국내에서 목사 안수. 미국 이민과 함께 풀러 신학대학원에서 수학, 활발한 북한선교 활동 전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최재영 목사의 인생스토리. 3. 대선 직후, 김건희 여사와 최초 접촉 과정부터 주고 받았던 수많은 대화 내용 전격 공개! 최재영 목사 카톡 대화를 통해 드러난 보수진영에 대한 김건희 여사의 진짜 속마음. 자유한국당은 마귀만큼 싫었고, 국힘 역시 너무 싫다? 그렇다면 보수진영과 국힘의 윤석열 대통령 부부 지지는 오해나 착각? 4.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천공 세 사람의 관계는? 5. 용산 대통령실 2층과 5층을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공유? 최재영 목사가 김건희 여사의 언행을 '국정농단'으로 규정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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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10시 20분경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3일 11시 30분 계엄사령부는 포고령을 발표했습니다. 헌정사상 비상계엄 발동은 10번째이며, 1979년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인 10.26 사태 이후 무려 45년여 만입니다. 국회는 4일 새벽 1시 본회의를 열어 ‘재적 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한다’는 헌법 77조 5항에 따라 계엄 해제 결의안을 의결했다. 결의안에는 190명의 의원이 동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4시 20분경 비상계엄을 해제한다는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합참은 4일 4시 22분경 투입된 병력을 해제했습니다. 국무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안이 4일 4시 30분 가결됐습니다. 제목 [계엄사령부에서 알려드립니다] [Web발신] 제목 :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 자유대한민국 내부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세력의 대한민국 체제전복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4년 12월 3일 23:00부로 대한민국 전역에 다음 사항을 포고합니다. 1.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 2.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가짜뉴스, 여론조작, 허위선동을 금한다. 3.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 4.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파업, 태업, 집회행위를 금한다. 5.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6. 반국가세력 등 체제전복세력을 제외한 선량한 일반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상의 포고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계엄법 제 9조(계엄사령관 특별조치권)에 의하여 영장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을 할 수 있으며, 계엄법 제 14조(벌칙)에 의하여 처단한다. 2024.12.3.(화) 계엄사령관 육군대장 박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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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질책 아닌 대안제시의 장
- 보성군의회가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총 7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습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난 1년 간 보성군의 주요 행정사무 전반을 살펴보고 다각도로 검토해 나온 지적 사항에 대한 시정 요구와 개선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위원장을 맡은 임용민 의원은 “책임 있는 자세로 행정사무감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위원들의 지적 사항에 대한 시정 조치와 개선 방안을 보성군에 요구하겠다”며 “질책으로 마무리되는 감사가 아닌 건설적인 대안 제시의 장으로 감사가 끝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동료 위원님들께 감사와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감사는 보성군이 위탁한 시설 운영과 관련해, 운영비를 지원받는 수탁자들에 대한 주무 부서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함으로써, 시설 이용객들의 불편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하는 등 보성군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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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보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
- 보성군의회가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총 7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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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픽처] 회장 선거 앞두고 ‘가짜 장애인’ 논란... 공무원 자체 판단 ‘재심사’ 제외
- 내년 2월 장애인단체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광주지역 한 장애인단체에서 가짜 장애인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장애인단체의 일부 회원들이 회장선거에 출마를 준비하는 부회장 A 씨가 가짜 장애인이라는 주장입니다. 회원들은 부회장 A 씨가 장애인 등록 후 증상이 호전됐음에도 등급을 재조정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제보자 “20년 전에 핀하나 박아 놓고 육체장애인인데 그 핀 하나 박아놓고 그때 장애인을 땄고 만요. 근데 지금은 그게 안 돼요. 네 안 된다고 하더만? 예, 안 돼요. 근데 그 문제가 뭐냐 하면 장애인 복지정책과에서 공무원이 판단해 가지고 다시 등급을 내줬어요.” 지자체는 현장 조사를 통해 눈으로 판단할 때 등록 당시와 이변이 없다며 재판정 제외 대상자로 처리했습니다. 광주광역시 남구 담당공무원 “진단서에서 나온 거 그 그 금속 판을 고정해 놓은 것이 그대로 있는데, 그것을 우리가 그 뭐 의사가 아니더라도 그 그 수술 자국도 그대로 있고 있는데 그래서 우리는 현저하게 변동 사항이 없어서 그 재판정 안 한 거예요.” A 씨는 비장애인 의혹을 일축하며 상대 후보 측의 음해라고 주장했습니다. 광주광역시 장애인단체 A 부회장 “다른 사람들은 의혹을 안 해요. 의혹을 안 하는데 불과 몇몇 쉽게 말해서 상대 후보 측에서 지금 계속 지금 테크를 걸고” 장애인 등급 재심사를 받을 의향에 대해서는 등급이 낮아 국가에서 장애인연금 혜택 등을 받지 않고 있다며 재심사를 받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광주광역시 남구 장애인단체 A 부회장 “최근에는 제가 왜 해야 합니까?” 담당공무원은 의사가 아니더라도 재심사를 받을 것인지는 공무원도 판단할 수 있다며 국민연금공단에 재심사 의뢰를 하지 않았습니다. 광주광역시 남구담당공무원 “아니 의사가 아니더라도 일단은 그거 그러게 원래 재판정 우리가 변동 사항이 없다고 판단하면 그걸로 끝나는 거예요. 그 사람이 안 한다고 면 뭐 할 말 없죠? 우리가 어차피 보건복지부에다 보내도 우리한테 다시 이첩하니까 그렇게 알고 계세요.” 국민연금공단은 심사의뢰가 들어오지 않는 이상 재심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합니다. 국민연금공단 광주지역본부 “지자체에서 저희 쪽의 의뢰를 하지 않은 이상은 저희가 어떻게 머 임의로 대상자분께 이렇게 심사를 받으시라고 권고할 수 있는 부분은 없거든요.” 공단은 재심사를 받아보지도 않고 임의로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일 수도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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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 ‘신안 해상풍력 군민펀드 지역상생 포럼’ 개최
- 전국 최초로 1,000억 원 규모의 해상풍력 군민펀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남 신안군이 ‘해상풍력 군민펀드 지역상생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지난 27일 신안군청 공연장에서 ‘신안 해상풍력 군민펀드 지역상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신안 군민펀드 소개와 재생에너지 주민참여형 사업에 대한 국·내외 사례가 발표됐습니다. 발표자로 나선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의 재생에너지 펀드 플랫폼을 통해 2025년부터 운용되는 전국 최초 해상풍력 군민펀드를 구체적으로 설명했으며, TUV SUD Korea 김지언 상무는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및 일자리를 설명하며 이를 연계한 주민참여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주한 덴마크대사관 무역대표부 요아킴 아룹 피셔(Joachim Arup Fischer) 대표는 주민이 50%의 지분을 소유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덴마크 미들그룬덴 풍력단지를 소개하며 신안군에 적용가능한 다양한 운영 방식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개발이익 공유제를 통해 신안군민의 34%가 햇빛연금 수혜를 받고 있다”면서, “햇빛·바람연금 이외에도 군민펀드를 통해 전 군민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투자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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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고흥 유자 수매하는 날
- 국내 최대 유자 주신지인 전남 고흥에서 유자 수매를 시작했습니다. 고흥에서 생산되 유자는 전 세계에서 프리미엄 유자로 알려져 다양한 차와 음료, 전통주, 하이볼 형태로 젊은 세대에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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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픽처] 류재선 대표 “씨름의 부흥을 위해” 대한씨름협회장 출마선언
- 류재선 금강전력 대표가 12월 21일 치러질 대한씨름협회장 출마를 공식선언 했습니다. 류재선 대표는 전통문화와 현대 스포츠가 결합한 가치 있는 종목인 씨름이 침체되고 발전이 없는 것이 안타까워 씨름의 부흥을 위해 대한씨름협회장 출마를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류재선 / 대한씨름협회장 출마 예정자 “자꾸 씨름 쪽에 제가 관심을 갖고 보고 이러고 보면은 우리 씨름만 발전이 없는 거예요. 다른 스포츠라든가 모든 게 다 발전이 되고 향상되어 가는 데... ” 류 대표는 먼저 씨름계를 발전시키고 복지와 처우 개선을 위해서는 경제적 뒷받침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가진 경영 전문가가 회장이 되어야 한다며 사재를 털어서라도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연맹을 유소년과 중·고등학교, 대학, 실업연맹으로 체계적으로 나누어 관리해야 우수한 선수들을 육성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류재선 대표 / 대한씨름협회장 출마 예정자 “초·중·고 연맹, 대학 연맹, 실업 연맹 뭐 여자 단체 연맹, 이런 단체 연맹의 회장을 각 만들어서 회장들이 자기 연맹을 관리하고 그 연맹을 관리해서 거기에서 부족한 점을 중앙에 협회에다 연락을 하고 보고를 하면은 그러면은 그놈을 논의를 하고 같이 협의를 하고 해야지 지금같이 대한씨름협회에서 모든 것을 다 총괄 관리해서 할려면은 너무나 벅차고 선수들이 그만큼 힘들고” 씨름협회의 문제점도 지적했습니다. 협회가 모든 것을 관리하다 보니 불필요한 대회까지 열리면서 선수들의 부상과 컨디션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류재선 대표 / 대한씨름협회장 출마 예정자 “너무 필요 없는 시합을 많이 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체중조절하고 이러고 하느라고 부상 선수들이 많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런 불필요한 경기를 줄이고 정말로 마음껏 좋은 컨디션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그런 그 우리 씨름 발전을 위해서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류 대표는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지도자 처우개선과 지원금 지원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씨름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며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류재선 대표 / 대한씨름협회장 출마 예정자 “지도자들 선수들 또 상금 올려주고 지도자들 대우해 주고 또 유소년들 관리를 철저히 해서 그러면 유소년들이 결국은 중학교, 고등학교 또 대학교, 실업팀 가서 열심히 할 거 아닙니까? 또 그럼으로써 우리나라 씨름이 또 향상되고 발전될 수 있고” 대한씨름협회장 출마를 선언한 류재선 대표는 전남씨름연합회 회장, 한국대학씨름연맹 부회장과 대한씨름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습니다. 뉴스픽처 AI 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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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 지자체 탄소중립 및 ESG 정책 성공을 위한 고민과 조건-조경두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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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끝,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에서 “비우고 채우다”
한반도의 남쪽 끄트머리이자 유라시아 대륙의 시작인 해남 땅끝마을. 한해 수십만명의 관광객들이 이곳 땅끝을 찾아 망망대해 바다에 맞서 또 다른 희망을 담아간다. 특히 연말연시에는 한해의 걱정과 근심을 모두 버리고, 새로운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막혀있던 오감을 일깨우는 땅끝여행에서‘나’를 비우고 ‘나’를 찾는다. [땅끝 스카이워크] 그 곳에 서 있는 것 만으로도 의미있는 곳, 땅끝 우리 국토의 머리인 백두에서 시작된 지맥이 고른 듯 또는 거칠게 몰아쳐 오다 해남에서 숨을 고르고 우뚝 멈추어 선 곳이 땅끝마을의 사자봉이다. 땅끝바다를 마주보고 있는 사자봉 정상에는 횃불 모양의 땅끝전망대가 조성되어 있다. 전망대에서는 북으로 달마산에 이어지는 첩첩산중이 한눈에 들어오고 동으로는 흰 물살을 가로지르며 노화도와 보길도를 오가는 렵 낙조는 땅끝의 신비감을 한층 더해준다. 높이 400여m의 사자봉 전망대까지는 바다의 경치를 감상하며 천천히 올라갈 수 있는 모노레일이 운행되고 있어 땅끝마을의 또다른 명물이 되고 있다. 땅의 끝, 혹은 시작 ‘땅끝탑’ 전망대에서 아래쪽으로 500여m를 내려오면 우리나라의 땅끝 지점을 가르키는 땅끝탑이 서있다. 땅끝탑은 북위 34도 17분 38초, 한반도의 땅끝지점에 우뚝 솟은 세모꼴의 기념탑이다. 이곳에서 비로소 육지가 시작된다. 한반도 땅끝을 알리는 세모꼴의 땅끝탑에는 손광은 시인이 쓴 시가 씌여져 있다. 「이곳은 우리나라 맨끝 땅/ 갈두리 사자봉 땅끝에 서서 / 길손이여 / 토말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게 / 중략.../ 백두에서 토말까지 손을 흔들게 / 수천년 지켜온 땅 끝에 서서 / 수만년 지켜갈 땅 끝에 서서 / 꽃밭에 바람일 듯 손을 흔들게 / 마음에 묻힌 생각 / 하늘에 바람에 띄워 보내게」웅장한 싯구에 걸맞게 땅끝탑의 위용은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과 기상을 잘 나타내고 있다. 국토순례를 시작하기도 하고, 마치기도 하는 이들이 땅끝탑을 기점과 종점으로 삼는 이유이다. 땅끝의 경계는 끝이기도 하지만 다시 시작이기도 하다. 최근 조성된 코리아 둘레길의 서해랑길이 시작되고, 남파랑길이 끝나는 지점 또한 땅끝탑이다. 최근 땅끝탑 주변은 스카이워크가 조성되어 젊은 감성에도 맞춤형으로 거듭나고 있다. 높이 9m, 길이 18m 땅끝탑 스카이워크는 ‘땅끝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기’를 주제로 한반도의 시작이자 끝을 의미하는 알파와 오메가의 기호를 디자인 컨셉으로 제작되었다. 스카이워크에 올라서면 육지방향으로는 땅끝탑과 포토존이 서있고, 해안방향은 아름다운 땅끝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바닥의 일부를 투명한 강화유리로 제작해 땅끝바다 위를 직접 걸어보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땅끝마을에서 만나는 세계의 땅끝 땅끝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명소로 세계땅끝공원도 있다. 한반도의 땅끝마을에서 세계 6대륙의 땅끝을 한번에 만나는 이색장소이다. 땅끝 전망대를 올라가는 모노레일 인근에 조성된 1만 3,000㎡ 규모의 공원에는 세계 대륙의 땅끝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6대륙을 상징하는 정원이 산책로를 따라 펼쳐졌다. 6대륙의 땅끝은 포르투갈 호카곳을 비롯해 아프리카 테이블마운틴, 멕시코 엘아르코데카보산, 아르헨티나 에클레어 등대, 호주 오페라하우스와 해남군 땅끝마을의 땅끝탑이다. 실제를 축소한 크기의 조형물과 함께 6대륙 땅끝의 의미가 담긴 안내판, 대륙별 민속음악이 흘러나오게 동선을 구성했다. 특히 땅끝관광지와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위치에 이국적인 조경이 어우러져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해양자연사박물관 위용 땅끝마을에 갔다면 반드시 들러보아야 할 곳이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이다. 마도로스로 전 세계를 항해하던 임양수 관장이 40여년간 직접 수집한 1만 5천여종, 5만6천여점의 해양자원을 전시하고 있다. 국내 해양계통 박물관 중 최대 규모로, 폐교를 개조해 전시관을 운영해 오던 것을 지난 2019년 현재 땅끝마을로 위치를 옮겨 문을 열었다. 상어의 입을 통과하는 출입문과 문어가 건물 옥상을 미끄러져 내려오고 있는 건물의 외관이 멀리서도 눈에 띈다. 4실로 구성된 전시관은 화석류와 어류, 상어류, 갑각류, 육지생물 표본, 남극생물표본 등 어디서도 만나기 어려운 실물 표본 전시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관은 모두 4가지 테마로 구성, ‘시작海’의 1전시관에는 바다의 생성과 바다생물의 다양성 미래생명의 보고의 바다를 표현했다. 특히‘대단海’의 2전시관은 전국 최대 규모의 길이 25m, 무게 3톤의 대왕고래뼈가 시선을 압도한다. ‘다양海’의 제3전시관에는 상어류와 패류로 구성되었고, ‘소중海’의 제4전시관은 해양 육지생물과 펭귄이 전시된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비롯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거리도 갖추고 있다. 해넘이도 좋고, 해맞이도 좋다!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 땅끝마을은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매년 12월 31일부터 1월 1일에 걸쳐 해넘이 해맞이 축제가 열리고 있다. 올해 해넘이·해맞이 축제에서는 12월 31일 허각, 딕펑스, 박강수 등이 출연하는 땅끝 음악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대규모 불꽃쇼가 땅끝을 환하게 밝힌다. 또한 2025년 1월 1일에도 새해의 행운을 부르는 대북 및 퓨전 국악 공연, 소원지를 묶은 띠배 띄우기 등이 마련돼 해맞이를 위해 땅끝을 찾은 이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12월 31일에는 땅끝탑 방문객 대상으로 새해 행운을 빌어주는 한정판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며, 땅끝 청년들이 운영하는 땅끝 포차와 2,500원 떡국 운영으로, 땅끝을 찾은 관광객들과 따뜻한 정도 나눈다. 또한 땅끝관광지 스탬프랠리, 타로 운세 체험, 희망의 촛불 만들기, 해양자연사 박물관 야간 무료 개방,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12월31일 오후에는 화원 오시아노 관광단지의 낙조를 배경으로 기원제, 축하공연, 불꽃쇼 등 해넘이 축제가 펼쳐지며, 1월 1일 새벽 북일 오소재 공원에서는 해맞이 기원제, 공연, 가래떡 인정나눔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2024년의 마지막 일몰은 12월 31일 오후 5시 34분이며, 2025년 첫 일출은 1월 1일 오전 7시 41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종현 12-06 16:42 -
‘장 담그기 문화’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해남 전통장도 관심 집중
[해남미남축제 미남스토리관에서 장만들기 체험(한안자 명인)] 우리나라의 ‘장 담그기’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해남 전통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 정부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지난 3일(현지시각)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회의에서 한국 장 담그기 문화를 신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채택했다. 이에 앞서 해남군은 지난 11월 1~3일 개최된 2024 해남미남축제에서‘오감으로 즐기는 미남 장류 여행스토리’를 주제로 특별관인 미남스토리관을 운영했다. 미남스토리관에서는 해남의 전통장 전시와 전통식품 명인의 장담그기 체험, 장을 활용한 먹거리 및 14개 읍면의 장요리 시연·시식행사 등이 열렸다. 또한 해남의 전통음식을 연구하는 윤영덕 요리가는 종가의 장요리(마늘고추장 떡볶이, 닭장 떡국), 이승희 요리가는 지구를 살리는 장요리(황칠간장 요리, 두부장 요리), 윤문희 요리가는 이순신의 장요리(꿩고기 찜, 무밥)와 사찰 장요리(우엉 잡채, 버섯 탕수)를 선보였고, 해남군 14개 읍면에서 장맛으로 소문난 일반 가정에서도 전통장과 이를 활용한 음식을 전시하기도 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장인 동국장을 재현한 한안자 명인과 임대웅 전수자가 일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동국장 만들기 시연 및 체험행사도 가져 큰 관심을 모았다. 동국장은 전통식품명인 제40호에 지정된 해남 한안자 명인이 재현한 전통 된장으로, 간장과 된장을 분리하지 않고 숙성하여 먹는 우리나라 고유의 장이다. 발효균이 그대로 살아있는 생장으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 방한 당시 만찬 소스로 쓰인 적도 있다. 또한 이승희 요리가는 대흥사의 두부장을 전수받아 두부장 제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두부장을 상품화 하는 등 두부장을 대중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두부장의 제조방법은 특허로 등록됐으며, 향후 농식품부명인 지정까지 도전할 계획이다. 관내 전통장류 제조업체 7개소에서도 해남의 전통장을 지속적으로 제조하고, 알리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해남군은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지정으로 주목받는 흐름에 발맞춰 미남스토리관 책자 발간과 함께 특색있는 전통음식을 알리고 계승해 나갈 수 있는 교육 실시 등 해남만의 장 문화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체험관광프로그램으로 운영중인 땅끝마실, 해남시티투어와 연계하여 많은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코스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이종현 12-05 17:49 -
해남군, “고속철도 반드시 유치” 국가계획 반영 위해 분주
[고속철도 연결 예상도] 전남 해남군이 고속철도 유치를 위해 연일 분주한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해남군은 심각해지는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활성화의 방안으로 서울~제주 고속철도 노선 연결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한구교통연구원 등 관련기관을 수차례 방문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는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다음달 18일에는 국회에서 관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국가 차원의 공감대 형성과 분위기 확산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서울~제주 고속철도 토론회’는 해남군과 완도군, 박지원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업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추진방안에 대한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장소는 국회도서관 대강당이다.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27조가 소요되는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로, 각종 기상이변으로 매년 1,500여건의 결항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제주국제공항의 대안 노선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해남군은 지난 2월 영암군, 완도군과 함께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내용으로 하는 건의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바 있다. 서울~제주 고속철도 노선은 목포에서 영암, 해남, 완도를 잇는 지상 철도 구간과 완도에서 제주까지 해저터널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이뤄진다. 3개군은 막대한 사업비와 제주도의 반대 여론을 감안해 1단계로 영암과 해남, 완도로 이어지는 육지 구간을 먼저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해남군은 호남고속선(서울~목포)과 남해선(임성~보성)을 연결해 서울에서 출발하는 고속열차가 무안공항을 거쳐 계곡면에 위치한 땅끝해남역까지 운행하는 방안도 함께 건의 중이다. 호남고속선과 남해선이 직접 연결되는 경우 해남에서도 환승없이 무안국제공항과 서울까지 다다를 수 있게되며, 남해안권 접근성 향상으로 신규 관광상품 개발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의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을 위한 것으로 내년 상반기 대국민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며 5년에 한번씩 수정 보완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올해 광주~해남 고속도로 사업이 예비타당성을 통과하면서 앞으로 지역 교통여건 개선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해남지역 고속철도 연결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이종현 11-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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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12-09 08:08
“자원회수시설 건립, 지역 자원순환체계 전환 계기”
광주의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 추진과 관련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자원 확보, 지역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는 지역 자원순환체계 전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지난 6일 호남대학교와 공동으로 호남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자원회수시설 바로 알기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2030년 생활 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 광주가 직면한 쓰레기 처리 문제 해법을 모색하고,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시민 인식을 전환하는 공론장으로 마련됐다. 국내를 비롯한 덴마크, 일본 등 세계 전문가, 시민 대표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쓰레기 처리 방식을 사회적 합의로 도출한 경험과 사례, 정책 동향, 국내외 자원회수시설 운영 현황과 실태를 공유하고, 미래의 지속가능성을 견인할 수 있는 광주 자원회수시설 건립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배재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환경공학과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30년 이상 기술이 축적되며 새롭게 설치되는 시설들은 ‘거의 완벽한’ 대기오염방지시설이 설치되고 있다”며 공공 자원회수시설의 경우 대부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가장 많이 얘기하시는 다이옥신은 국내 평균 배출량이 기준치 대비 6% 수준으로 더 이상 논란이 안 되는 ‘불식 단계’라고 할 수 있다”며 “굴뚝원격감시체계(TMS)로 배출농도가 실시간 공개돼 철저한 감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배 교수는 “자원회수시설은 자원의 재사용‧재활용과 에너지 확보라는 탄소중립과 고용 창출, 산업 육성 등 총체적으로 지역을 활성화하는 수단으로 봐야 한다”면서 “친환경‧친주민‧친지역 ‘3친(親)’을 바탕으로 지역 자원순환체계를 정비하고 지속가능한 형태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토론에서 많은 전문가는 세계 최고의 자원회수시설로 꼽히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아마게르 바케’, 일본 요코하마와 오사카 자원회수시설, 국내 하남유니온파크 등 사례를 들어 자원회수시설이 ‘기피시설’이 아닌 기회‧기대시설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닐스 토르 로스테드(Nils Thor Rosted) ‘아마게르 바케’ 총괄책임자는 “아마게르 바케는 폐기물을 소각해 발생하는 열, 증기로 9만 4,0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하면서 유해물질이 거의 없는 청정한 가스를 내보내는 환경친화적 에너지 시설”이라며 “이제 님비(NIMBY, Not In my Backyard)가 아닌 윔비(WIMBY, welcome Into my Backyard) 시대다. (자원회수시설을)청정하고 안전하게 높은 효율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주민이 환영하는 시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인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씨는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와 더불어 중요한 것은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라며 “광주 자원회수시설이 설치돼 기금이 조성되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데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발표와 토론 내용을 중심으로 시민이 궁금한 점을 묻고, 광주 자원회수시설 추진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국제심포지엄에 함께한 국내외 전문가를 통해 제시된 과학적인 정보와 사실, 다양한 의견들이 광주가 앞으로 자원회수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계속해서 시민의 지혜와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를 4곳으로 압축하고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그동안 광산구는 시민에게 자원순환시설에 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알리기 위해 권역별‧21개 동별 설명회, 사회적 대화 등을 진행해 왔다. -
모성종 12-09 08:06
진도경찰, ‘찾아가는 운전면허 시험’ 호평
진도경찰서 군내파출소에서는, 도서 지역의 특성상 이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무면허 교통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전남운전면허시험장, 진도군가족센터와 협력하여 자동차운전면허 학과시험 출장 서비스를 진행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2월 4일 진도군가족센터 3층 강당에서 전남면허시험장의 협조를 받아 필기시험과 교통안전교육을 ONE-STOP으로 진행했다. 이날 시험에는 16명이 접수해 8명이 합격했으며, 합격자 중 강00(65세, 여) 등 8명은 “운전면허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나주에 있는 면허시험장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주민들을 위해 진도에서 편하게 시험을 볼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진도경찰서, 면허시험장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인회 군내파출소장은 2011년부터 진도‧조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운전면허 시험을 추진해 약 260명을 합격시키는 등 도서 지역주민들의 무면허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임진영 진도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진도‧조도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과 주민들을 위해서 전남면허시험장과 협력하여 학과시험 출장 서비스, 교통안전교육 등을 ONE-STOP으로 추진하여 치안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
이종현 12-06 17:02
광주 대촌중앙초 이지원 교사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
광주 대촌중앙초등학교 이지원 교사가 ‘2024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과학교육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 등에 공헌한 교사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초등 15명, 중등 15명 등 30명이 받았다. 이지원 교사는 10여 년 간 ▲과학 및 STEAM 교육 연구회 ▲첨단과학기술 활용 창의융합과학(STEAM)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과학과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제작 등으로 과학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이날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됐으며,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부상으로 포상금(500만원), 해외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지원 교사는 “올해의 과학 교사상을 발판 삼아,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의 과학적 창의력과 사고방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교사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광주학생들이 과학분야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현 12-06 16:42
‘땅의 끝,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에서 “비우고 채우다”
한반도의 남쪽 끄트머리이자 유라시아 대륙의 시작인 해남 땅끝마을. 한해 수십만명의 관광객들이 이곳 땅끝을 찾아 망망대해 바다에 맞서 또 다른 희망을 담아간다. 특히 연말연시에는 한해의 걱정과 근심을 모두 버리고, 새로운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막혀있던 오감을 일깨우는 땅끝여행에서‘나’를 비우고 ‘나’를 찾는다. [땅끝 스카이워크] 그 곳에 서 있는 것 만으로도 의미있는 곳, 땅끝 우리 국토의 머리인 백두에서 시작된 지맥이 고른 듯 또는 거칠게 몰아쳐 오다 해남에서 숨을 고르고 우뚝 멈추어 선 곳이 땅끝마을의 사자봉이다. 땅끝바다를 마주보고 있는 사자봉 정상에는 횃불 모양의 땅끝전망대가 조성되어 있다. 전망대에서는 북으로 달마산에 이어지는 첩첩산중이 한눈에 들어오고 동으로는 흰 물살을 가로지르며 노화도와 보길도를 오가는 렵 낙조는 땅끝의 신비감을 한층 더해준다. 높이 400여m의 사자봉 전망대까지는 바다의 경치를 감상하며 천천히 올라갈 수 있는 모노레일이 운행되고 있어 땅끝마을의 또다른 명물이 되고 있다. 땅의 끝, 혹은 시작 ‘땅끝탑’ 전망대에서 아래쪽으로 500여m를 내려오면 우리나라의 땅끝 지점을 가르키는 땅끝탑이 서있다. 땅끝탑은 북위 34도 17분 38초, 한반도의 땅끝지점에 우뚝 솟은 세모꼴의 기념탑이다. 이곳에서 비로소 육지가 시작된다. 한반도 땅끝을 알리는 세모꼴의 땅끝탑에는 손광은 시인이 쓴 시가 씌여져 있다. 「이곳은 우리나라 맨끝 땅/ 갈두리 사자봉 땅끝에 서서 / 길손이여 / 토말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게 / 중략.../ 백두에서 토말까지 손을 흔들게 / 수천년 지켜온 땅 끝에 서서 / 수만년 지켜갈 땅 끝에 서서 / 꽃밭에 바람일 듯 손을 흔들게 / 마음에 묻힌 생각 / 하늘에 바람에 띄워 보내게」웅장한 싯구에 걸맞게 땅끝탑의 위용은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과 기상을 잘 나타내고 있다. 국토순례를 시작하기도 하고, 마치기도 하는 이들이 땅끝탑을 기점과 종점으로 삼는 이유이다. 땅끝의 경계는 끝이기도 하지만 다시 시작이기도 하다. 최근 조성된 코리아 둘레길의 서해랑길이 시작되고, 남파랑길이 끝나는 지점 또한 땅끝탑이다. 최근 땅끝탑 주변은 스카이워크가 조성되어 젊은 감성에도 맞춤형으로 거듭나고 있다. 높이 9m, 길이 18m 땅끝탑 스카이워크는 ‘땅끝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기’를 주제로 한반도의 시작이자 끝을 의미하는 알파와 오메가의 기호를 디자인 컨셉으로 제작되었다. 스카이워크에 올라서면 육지방향으로는 땅끝탑과 포토존이 서있고, 해안방향은 아름다운 땅끝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바닥의 일부를 투명한 강화유리로 제작해 땅끝바다 위를 직접 걸어보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땅끝마을에서 만나는 세계의 땅끝 땅끝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명소로 세계땅끝공원도 있다. 한반도의 땅끝마을에서 세계 6대륙의 땅끝을 한번에 만나는 이색장소이다. 땅끝 전망대를 올라가는 모노레일 인근에 조성된 1만 3,000㎡ 규모의 공원에는 세계 대륙의 땅끝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6대륙을 상징하는 정원이 산책로를 따라 펼쳐졌다. 6대륙의 땅끝은 포르투갈 호카곳을 비롯해 아프리카 테이블마운틴, 멕시코 엘아르코데카보산, 아르헨티나 에클레어 등대, 호주 오페라하우스와 해남군 땅끝마을의 땅끝탑이다. 실제를 축소한 크기의 조형물과 함께 6대륙 땅끝의 의미가 담긴 안내판, 대륙별 민속음악이 흘러나오게 동선을 구성했다. 특히 땅끝관광지와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위치에 이국적인 조경이 어우러져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해양자연사박물관 위용 땅끝마을에 갔다면 반드시 들러보아야 할 곳이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이다. 마도로스로 전 세계를 항해하던 임양수 관장이 40여년간 직접 수집한 1만 5천여종, 5만6천여점의 해양자원을 전시하고 있다. 국내 해양계통 박물관 중 최대 규모로, 폐교를 개조해 전시관을 운영해 오던 것을 지난 2019년 현재 땅끝마을로 위치를 옮겨 문을 열었다. 상어의 입을 통과하는 출입문과 문어가 건물 옥상을 미끄러져 내려오고 있는 건물의 외관이 멀리서도 눈에 띈다. 4실로 구성된 전시관은 화석류와 어류, 상어류, 갑각류, 육지생물 표본, 남극생물표본 등 어디서도 만나기 어려운 실물 표본 전시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관은 모두 4가지 테마로 구성, ‘시작海’의 1전시관에는 바다의 생성과 바다생물의 다양성 미래생명의 보고의 바다를 표현했다. 특히‘대단海’의 2전시관은 전국 최대 규모의 길이 25m, 무게 3톤의 대왕고래뼈가 시선을 압도한다. ‘다양海’의 제3전시관에는 상어류와 패류로 구성되었고, ‘소중海’의 제4전시관은 해양 육지생물과 펭귄이 전시된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비롯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거리도 갖추고 있다. 해넘이도 좋고, 해맞이도 좋다!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 땅끝마을은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매년 12월 31일부터 1월 1일에 걸쳐 해넘이 해맞이 축제가 열리고 있다. 올해 해넘이·해맞이 축제에서는 12월 31일 허각, 딕펑스, 박강수 등이 출연하는 땅끝 음악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대규모 불꽃쇼가 땅끝을 환하게 밝힌다. 또한 2025년 1월 1일에도 새해의 행운을 부르는 대북 및 퓨전 국악 공연, 소원지를 묶은 띠배 띄우기 등이 마련돼 해맞이를 위해 땅끝을 찾은 이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12월 31일에는 땅끝탑 방문객 대상으로 새해 행운을 빌어주는 한정판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며, 땅끝 청년들이 운영하는 땅끝 포차와 2,500원 떡국 운영으로, 땅끝을 찾은 관광객들과 따뜻한 정도 나눈다. 또한 땅끝관광지 스탬프랠리, 타로 운세 체험, 희망의 촛불 만들기, 해양자연사 박물관 야간 무료 개방,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12월31일 오후에는 화원 오시아노 관광단지의 낙조를 배경으로 기원제, 축하공연, 불꽃쇼 등 해넘이 축제가 펼쳐지며, 1월 1일 새벽 북일 오소재 공원에서는 해맞이 기원제, 공연, 가래떡 인정나눔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2024년의 마지막 일몰은 12월 31일 오후 5시 34분이며, 2025년 첫 일출은 1월 1일 오전 7시 41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모성종 12-06 16:34
강진군, 마을경로당 입식 테이블 지원 식사 편의 증진 확대
강진군이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의 식사 편의 증진을 위해 접이식 입식 원탁 테이블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강군에 따르면 마을 경로당은 노인들이 거의 매일 찾아와 편하게 이야기하고 쉬고 즐기는 최소 단위 노인여가복지시설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마을 노인들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눕기도 하고 놀이도 한다. 군이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즐기면서 하루를 보내는 그야말로 어르신들의 보금자리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는 경로당에 난방비와 운영비를 지원해 여름에는 무더위쉼터로 겨울에는 따뜻한 안방으로 활용되도록 돕고 있다. 특히 강진군은 지난 2017년부터 관내 모든 경로당에 급식비를 지원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이렇게 지자체마다 이용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는 있지만 불편한 점도 있다. 바로 식사환경이다.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은 모두 나이가 들고 다리가 불편해 쪼그려 앉아 있기가 어렵다. 대부분의 경로당은 옛날부터 사용하던 좌식 탁자를 사용하고 있어 식사때마다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강진군은 경로당에 입식테이블과 의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1,300만 원을 투입해 읍면마다 1개소씩 총 11개 경로당에 시범 지원했다. 경로당은 공간이 좁아 평소에는 접어뒀다가 식사 때만 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접이용 원탁 세트로 지원했다. 사용해 본 어르신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 시범 사업이 성공을 거두면서 강진군은 내년에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보다 1억원을 증액해 관내 경로당 100개소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희망하는 모든 경로당에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5일 탁자가 지원된 성전면 신기마을 경로당에 강진원 강진군수와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 유경숙 의회 운영위원장이 사업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마을 경로당을 가보면 어르신들께서 좌식 탁자에서 쪼그리고 앉아 식사를 하시나 심지어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간식을 드시는 곳도 있어 마음이 아팠다. 군은 내년까지 모든 경로당에 입식테이블을 지원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이 더 편하고 더 즐겁게 노후를 보내는 곳 그야말로 보금자리처럼 포근하고 편안한 곳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
이종현 12-06 16:31
보성군, 여수․순천 10․19사건 제76주년 맞이 제7회 합동위령제 개최
전남 보성군이 지난 5일 보성향교에서 여수․순천 10․19사건 제76주년 맞이 제7회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령제는 여순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보성군유족회(회장 성재수)가 주관했으며, 김철우 보성군수,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중앙 및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 관계자, 여순항쟁연합회 박선호 회장,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모 공연을 시작으로 추모제, 헌화 및 분향 등이 이어졌으며,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깊이 애도하며, 오랜 세월 고통 속에서 살아오신 유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여순사건의 진상 규명과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재수 보성군유족회장은“오늘 이 자리는 희생자분들에게 더 이상 슬픔이 아닌 평온과 위로로 다가오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진실이 밝혀지고 희생자의 고통이 이해받는 그날까지 유가족과 함께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이성현 12-06 16:29
함평나비쌀 프랑스 수출…유럽시장 진출 ‘쾌거’
전남 함평군이 ‘함평나비쌀’을 프랑스로 수출,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해 눈길을 끈다. 함평군은 6일 “프랑스 현지 유통업체 에이스 푸드와 나비쌀 10만불 수출 MOU를 체결한 이후, 이날 오전 학교면 소재 함평나비쌀공동사업법인(RPC)에서 함평나비쌀 18t을 프랑스로 수출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유럽시장 진출은 지난 10월 함평군이 프랑스 파리 국제식품박람회에 지자체 부스로서 참여한 데 이은 성과여서 의미가 남다르다. 함평군은 최근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달리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한 함평군 관계자들은 지난 5월부터 태국 방콕 국제식품박람회를 시작으로 전 세계 유수의 박람회에 총 6회 참여하는 등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월에는 베트남에 도시락김을 수출한 바 있으며, 베트남과 캄보디아에는 샤인머스켓을 수출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나비쌀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시장을 진출해 세계 속에 함평군 농특산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글로벌한 유통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K–푸드 HC(Hampyeong County)’라는 브랜드를 통해 신규시장 개척을 끊임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성현 12-06 16:27
영광군, 내년 1월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전남 영광군이 내년 1월 1일부터 쓰레기 처리 비용의 현실화를 목표로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가격을 인상하고 디자인을 변경한다. 군은 “지난 17년간 물가 상승 이유로 종량제 봉투 가격을 동결해 왔으나 그동안 쓰레기 처리 비용의 증가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부의 생활 쓰레기 처리비용 주민부담률 38% 권고사항과 인근 지자체의 가격 수준을 고려하여 영광군 주민의 생활 쓰레기 처리비용 부담률을 9.7%에서 16.1%로 상향하여 결정했다. 이에, 종량제 봉투 판매 가격을 일반용 봉투의 경우 ▲5L 80원→100원 ▲10L 160원→200원 ▲20L 300원→400원 ▲50L 750원→1,000원 재사용 봉투의 경우 ▲10L 100원→200원 ▲20L 200원→400원 ▲30L 300원→600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디자인은 배출 편의성 및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독려하기 위한 정보를 포함한 디자인으로 변경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 및 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필수적인 단계이므로, 주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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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12-06 15:54
순천시,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적 협업 추진
순천시는 지난 5일 순천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할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로컬콘텐츠 전국 네트워크 ‘굿트’를 비롯하여,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활성화 사업 및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위탁 운영을 맡았던 ‘기분좋은 QX’, 다양한 마을살이 서비스 제공 플랫폼인 듀어커(Duaker)를 제작한 IT회사 ㈜잇뉴, 지역 관광 정책 발굴 및 관광업계간 관계망 형성을 위해 활동 중인 순천시숙박업협회와 순천관광네트워크 ‘순향넷’ 총 5개 기관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 대표는 지속가능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련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지역 및 전국 네트워크 활성화 △상호 동반성장 및 우호 증진 등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관광은 지역에 잘 조성되어 있는 도시경관과 더불어 시민의 일상생활까지도 잘 엮어서 매력적이게 파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시민도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며, “오늘 협약이 첫걸음이 되어 시민이 지역관광산업을 이끄는 대표 조직으로 성장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일자리가 창출되는 지속가능한 관광으로 체질 개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굿트’는 순천시와 함께 이번 포럼을 기획했으며, 지역의 가치와 현지 문화를 존중하며 여행하는 착한여행을 지향하는 네트워크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 창립했으며, 서울, 경기, 부산 등 26개 지역의 37개 기관이 참여하여 다양한 협력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이종현 12-06 15:50
화순군, 농식품부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 ‘우수상’ 수상
화순군이 지난 3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지역먹거리 지수 시상식에서 평가 ‘A등급’을 달성해 우수상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는 2020년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와 관련된 정책 활성화 정도와 이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을 14개 항목으로 심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화순군은 △지역가공품 생산 △공공영역 로컬푸드 공급 실적 △직매장 매출액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지역 먹거리 계획 실천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먹거리 기반을 지속 확대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현진 농촌활력과장은 “향후 화순군 먹거리 종합계획에 맞춰 군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성현 12-06 15:47
목포시,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교육훈련 “시민 안전 보호”
목포시가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동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격년으로 진행되는 정기 훈련의 일환으로, 지난 달 29일 목포시보건소 주관 아래 목포소방서, 목포경찰서 및 타 시·군 생물테러 대응 담당자 등이 참석해 이뤄졌다. 훈련은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해 실질적인 대응역량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목포소방서 119구조대가 2023년 해외우편물 출동 사례 등을 통해 실제 대응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초기 대응의 중요성과 실전에서의 문제 해결방안을 교육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베테랑 구조대원들이 직접 레벨A 보호복의 기능과 사용법을 설명하고 착탈의 과정을 시연해 현장감을 더했다. 한 참가자는 “시연을 볼 땐 쉬워보였으나 직접 해보니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실질적인 훈련이 더 많이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재난 상황에서의 초기 대응 능력을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했다. 목포시는 앞으로도 생물테러와 같은 감염병 재난에 대비한 실효성 높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이종현 12-06 15:46
광산구, 광주시 건축행정 평가 ‘최우수’ 선정
광산구가 광주광역시의 ‘2024년 건축행정 평가’에서 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광주광역시는 매년 △건축행정 절차 합리성 △건축 안전 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행정 개선 노력 등 5개 지표를 중심으로 5개 자치구의 건축행정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 광산구는 건축심의 기준 준수, 건축 인허가 처리 기간 단축, 건축물 정기 점검 및 공사중단 건축물 조치 실적, ‘그린리모델링’ 사업 추진 등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최우수 기관 선정으로 광산구 건축과 공직자 2명은 17일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받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건축행정은 시민 안전, 생활 편의와 도시의 품격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분야”라며 “철저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신속하고 투명한 건축행정을 구현하는 노력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이종현 12-06 15:42
전남교육청, ‘학생 중심의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
전라남도교육청이 12월 5~6일 이틀 간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및 학생맞춤통합지원 담당자 연찬회’를 갖고 학생 중심의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 의지를 다졌다. 전남교육청은 교육복지사, 프로젝트조정자, 학생맞춤통합지원 담당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찬회에서 학생 중심의 통합 지원 체계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교육복지사를 배치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교육, 문화‧체험, 심리‧정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교육청은 2006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 도내 100개 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교육복지안전망과 지역 자원의 연계를 강화해 학생 중심의 맞춤형통합지원 체계로 재구조화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2026년 전면 도입을 준비 중이며, 전남교육청은 내년부터 시범교육지원청 8곳을 선정하고 자체 예산을 확보해 선도학교 120개교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첫째 날은 전남교육청의 교육복지 정책 방향 공유와 함께 지역별 우수사례 발표, 우수 교육복지 연구동아리 발표로 진행됐다. 지역별로 ▲ 영암권역 공동사업인 가족 공동 프로그램 ‘무지개가 떴다’ ▲여수미평초등학교 ‘천원의 행복’ ▲목포북교초등학교 ‘아침머꼬=사랑의 손길’ 등이 소개됐다. 또 우수 교육복지 연구동아리로는 음악 활동을 통한 소통, 정서‧치유 활동을 연구한 ‘미완성연주곡’, 학교 부적응 학생 지원을 연구한 ‘향기로운 소통의 HUB’가 선정됐으며 다양한 사례 공유를 통해 참석자들이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둘째 날에는 교직원의 협력적 소통이 필수인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주제로 조하림 강사(도움컨설팅 대표)가 소통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협력적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고, 학생 중심 통합 지원 체계에 필요한 노하우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상철 안전복지과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시스템이다. 이번 연찬회를 통해 담당자들의 전문성이 강화돼 학생 중심의 지원 체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모성종 11-28 17:37
영암군, 집중호우 지역서 영암사랑상품권 쓰면 20% 적립 이벤트 추진
영암군이 9월 집중호우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금정·시종·미암면의 경제 회복을 위해 영암사랑상품권 20% 적립 이벤트를 추진한다. 12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세 지역 영암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상품권으로 결제할 때 결제액의 20%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동식 영암군 일자리경제과장은 “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원책으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세 지역 경제에 활기가 돌도록 참여해 많은 분들의 이벤트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벤트 기간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 등 자세한 사항은 영암군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
모성종 11-28 17:30
강진군, 기초생계급여 기준 완화 내용 적극 홍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
강진군이 12월 1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한 달간 기초생계급여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을 이를 위해 군청 홈페이지에 팝업 게시 및 관내 주요 14개소에 현수막을 붙인다. 포스터와 배너를 제작, 읍면사무소에 배부한다. 순회 홍보를 위해 읍·면 복지회관 11개소를 방문하는 등 생계급여 수급자를 집중 발굴·운영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지난 26일에는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읍·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변경되는 주요 내용, 사회보장급여 신청 때 당부사항 등 집중 신청 기간에 대비한 교육을 진행했다. 신규 임용과 인사 발령 등으로 업무가 변경된 직원들을 위해서는 사회보장급여 업무 신청부터 진행 절차까지 사례 중심으로 직무교육도 이어져 호응을 얻었다. 군은 2025년 기준 중위소득의 인상에 따라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기준 중위소득은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정부의 74개 복지사업 선정 기준으로 활용되며, 이를 기준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구가 확대된다. 2025년 생계급여 선정 기준은 1인 가구의 경우 71만3,102원에서 76만5,444원으로 7.34% 인상됐다. 4인 가구의 경우는 2024년 183만3,572원에서 2025년 195만1,287원으로 6.42% 오른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는다. 더불어 2025년부터 2,000cc 미만, 500만원 미만 자동차에 대해 일반재산 환산율(4.17%)을 적용해 차량 가액의 일부만 소득으로 산정하면 된다. 이를 통해 과도한 자동차 재산 기준으로 탈락하는 사례를 최소화하고, 수급 대상을 더 넓힐 예정이다.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도 완화된다. 기존 연 소득 1억3,000만원 또는 일반재산 12억원 초과로 바뀐다. 노인의 경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근로소득 공제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추가공제(20만원+30%) 혜택도 2025년부터는 더 많은 가구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변경된 제도를 읍·면 이장회의 및 행정 회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홍보, 변경 제도에 대한 군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를 더욱 두텁게 해 사회안전망으로서 기능을 강화한다. 11월 현재 강진군 기초생계급여 수급자는 1,502가구 1,901명이며 여기에서 8% 증가한 152명을 더 발굴해 생계급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발굴해 생활이 어려운 군민들이 복지 혜택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나은 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성현 11-27 08:31
영광군, 이동식 악취측정차량 도입으로 사업장 악취 감시
영광군이 악취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사업장 악취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차량을 도입해 운영에 돌입했다. 그동안 군서농공단지 및 가축사육시설 주변 군민들의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민원 해소를 위해 군에서는 예산 1억 원을 들여 현장에서 악취 측정 및 포집할 수 있는 차량을 구입했다. 이동식 악취측정차량은 실시간 악취 모니터링과 포집이 가능한 장비가 탑재되어 있으며 복합악취, 암모니아, 황화수소, 휘발성유기화합물 및 기상데이터를 측정하여 악취 민원을 유발하는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기별로 분석할 수 있다. 기존 고정식 무인악취포집장치 2대를 운영하던 군은 고정식 장비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이동식 차량을 도입한 만큼 악취발생 사업장에 대한 야간 및 새벽 악취점검을 강화하여 군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이동식 악취측정차량 도입으로 신속한 민원대응과 악취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치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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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12-06 17:01
담양군의회 정책지원관 도입 2년, 무엇이 달라졌나
「지방자치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계, 지방자치단체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한 지방자치에 관한 핵심 법률이다. 이 법은 1949년 최초로 제정되고 1991년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하기까지 굴곡 많았던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발전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32년만에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은 주민주권 강화, 지방행정의 효율성과 자치권 확대 등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강화시켰다는 점을 주목할만 하다. 정책지원 전문인력은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정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임기제공무원으로 「지방자치법 시행령」에서는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명칭을 ‘정책지원관’으로 규정하고 있다. 국회의원의 경우 8~9명까지 보좌인력을 둘 수 있는 반면, 지방의원의 경우 별도의 보좌인력이 없는 실정으로 지속적인 요구와 건의의 결과 「지방자치법」 개정을 계기로 의원 2명당 1명의 정원 규모로 도입되게 되었다. 정책지원관은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에 필요한 의정자료 수집·조사·연구 등을 지원하며, 담양군의회의 경우 지난 2022년 6월, 2명의 정책지원관을 처음으로 임용하였고, 현재는 3명의 정책지원관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그렇다면 담양군의회는 정책지원 전문인력(정책지원관) 도입으로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첫째, 의원 입법발의 건수가 대폭 증가하였다. 지난 1991년 담양군의회가 개원한 이래 8대 의회까지 행정이 복잡, 다양해짐에 따라 의원발의 조례건수는 꾸준히 증가하였다. 의원발의 조례건수가 가장 많았던 8대의 경우 임기 4년 동안 총 37건인 반면, 정책지원관이 본격 도입된 9대 의원발의 조례건수는 임기를 1년 6개월 이상 남겨두었음에도 총 100건으로 270% 대폭 증가하였다. 무엇보다 신규 조례 제정 건수가 총 40건으로 군민의 생활과 직접 관련된 조례가 많아 입법을 통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의원 본연의 책무에 충실하였다고 평가된다. 둘째, 군정 주요현안에 대한 발언횟수가 대폭 증가하였다. 의원의 발언은 의정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본회의에서의 군정질문, 5분자유발언 등은 군정 주요 현안과 민원사항을 꿰뚫어야 한다는 점에서 철저한 사전 준비가 요구된다. 정책지원관은 의원의 발언을 위한 자료수집, 분석 등을 통해 의원의 원활한 발언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중요한 현안이나 군정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표명하는 5분자유발언의 경우 7대 의회 3건, 8대 의회 4건과 비교해, 9대 의회 들어 9건으로 대폭 증가하였다. 셋째, 군정에 대한 실질적인 견제와 감시 기능이 가능해졌다. 매년 2차 정례회 시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는 군정 현안사업들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가려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대단히 중요한 의사일정이다. 담양군의회 의원들은 각종 자료요구 및 질의내용 정리 등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정책지원관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 탄탄한 자료와 분석을 바탕으로 집행부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를 통해 군정에 대한 실질적인 견제와 감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넷째, 의원의 현장활동 및 대민 접촉이 증가하였다. 별도의 지원인력이 없던 시기에는 의정활동뿐만아니라 각종 사무업무의 부담으로 인해 의원의 현장활동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정책지원관의 의정활동 지원으로 사무업무에 대한 부담이 줄게 되었고, 의원의 현장활동과 대민 접촉이 증가하여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시키고, 생활 속의 다양한 민원을 군민의 입장에서 해결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이 증가하였다. 이처럼 지방의회 운영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 정책지원관 제도는 비교적 성공적으로 안착되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온전한 지방자치 실현 및 의정활동 기능 강화를 위해 1의원 1정책지원관 등 제도의 개선과 정책지원관 담당업무 확립 및 전문성 강화 등 발전방향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담양군의회 정철원 의장은 “정책지원관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내실있게 보좌하여 의회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크게 증대시켰다”며, “정책지원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전국 지방의회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현 12-06 16:37
박필순 시의원, “‘돈먹는하마’ 광주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혁 필요”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광주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부담에 대해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의회에서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박필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3)은 지난 5일 산업건설위원회 2025년 광주광역시 통합공항교통국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007년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후 18년째 준공영제를 운영해오고 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민간버스회사의 버스운영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을 지원하는 제도로, 운송원가에서 운송수입을 제외한 시내버스 운영 적자를 광주시가 지원하고 있다. 2007년 제도 도입 시 1362억 원이었던 광주 시내버스 운송원가는 2025년 2498억 원으로 83% 증가했다. 반면 시내버스 이용자 수는 2007년 15만5367명에서 2022년 9만6279명으로 38% 감소했다. 그러면서 운송수입 역시 1166억 원에서 1076억 원으로 7.7% 감소했다. 이렇게 원가는 증가하고 수입은 감소하면서 재정지원금은 2007년 196억 원에서 2025년 1422억 원으로 625% 늘어났다. 박필순 의원은 이에 대해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투입되는 혈세가 두배 가까이 느는 동안 시민편익과 수입은 오히려 줄어든 것”이라며 “혁신없는 준공영제는 시민의 외면을 받으며 실패 수순을 밟아오며 자동차 도시를 유발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준공영제 재정지원에 1422억 원 투입 예정이며, G패스 등 복지 증가, 신규 교통수단 도입 등으로 교통 재정부담이 계속 늘어날 것은 자명하다”며 “‘돈 먹는 하마’가 된 준공영제 재정부담을 계속 이렇게 유지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준공영제 재원확보·예산절감 대책 마련 △표준운송원가 산정방식 개선 △도시철도 연계 노선개편 △버스전용차로 시스템 개선 △서비스 개선 △빅데이터 및 AI활용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어 “도시철도 2호선 개통을 앞두고 있는 지금, 준공영제의 미래를 다시 고민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광주의 미래 모습을 결정할 대대적인 교통개혁도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날 2025 광주시 본예산 심의에서 산출근거 불확실성 개선 등을 추경에 요구하며, 준공영제 재정지원 예산 882억 원 중 꼭 필요한 예산을 제외한 171억 원을 삭감해 예결위에 회부했다. -
이종현 12-06 15:49
여수시의회 섬 활용 미래 관광자원 개발 연구회, 12월 6일 ‘섬 걷기 길 정책토론회’ 개최
여수시의회 ‘섬 활용 미래 관광자원 개발 연구회’(대표의원 고용진)가 12월 6일 오후 4시 소회의실에서 ‘생태·인문·철학과 동행하는 여수시 섬 걷기 길 자원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섬을 가진 도시이자 타 도시와 비교 우위의 관광 및 가치 자원인 여수시 섬과 섬 내에 조성된 걷기 길의 지속가능한 관리 및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토론회는 윤정준 (사)한국의 길과 문화 이사가 ‘사례를 통해 본 섬 걷기 길의 가치 및 자원화 방향’이라는 내용을, 김상욱 여수시 관광과장이 ‘여수시 섬 걷기 길 조성 현황’에 대해, 정병곤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서부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이 ‘섬 걷기 길 자원화 과정의 제약 요인과 해결과제’라는 주제를 발표한다. 또한, 정태균 전라남도 해양수산국 섬발전지원센터 섬가꾸기 전문위원과 박근세 섬 사진작가 그리고 박효준 다문커뮤니케이션 대표와 김철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편, 연구회(고용진 대표의원, 주재현·문갑태·김철민·정신출·구민호 의원)는 지난 3월 19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12월 15일까지 약 10개월 동안 활동할 계획이다. -
이종현 12-06 15:44
광주시 도로, 포트홀 급증으로 안전 위협…예산 증액 시급
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의원(광산구 수완, 하남, 임곡 지역구)은 지난 5일 내년도 예산심사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포트홀 급증과 노후 도로 증가로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도로 유지관리 예산 증액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잦은 폭우와 폭설 등 기후변화로 인해 도로 파손이 심화되고 포트홀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는 타이어 파손, 차량 손상, 교통사고 유발 등 도로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종합건설본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광주시가 관리하는 폭 20m 이상 도로는 378개 노선, 597km에 달하지만, 2024년도 도로 유지관리를 위해 포장덧씌우기 공사를 시행한 도로는 19개 노선 21.1km로 전체 노선 대비 3.5%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최근 어등대교에서 발생한 신축이음장치 탈락 사고를 보수하는 긴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어등대교에서는 지난달 초에도 반대편 차로의 이음장치가 파손됐고, 2년 전에도 11월에서 12월 사이 보름 간격으로 문제가 발생했다. 교량 등 구조물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관련 예산에 대한 충분한 확보 필요성이 제기되는 사례라는 지적이다. 박수기 의원은 "기후변화 심화와 폭설 예상 등을 고려하여 도로 기능 보전 및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예산 증액이 시급하다"며 "도로 유지관리 예산 증액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문화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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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11-28 17:52
해남 땅끝순례문학관, 황석영 소설가 초청 문학콘서트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 12월 13일 황석영 소설가를 초청해 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문학의 백미 - 삼포가는 길」 출간 50주년을 주제로 황석영 소설가와 고품격 문학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포 가는 길」은 황석영 소설가가 1973년 9월 잡지 『신동아』에 발표한 작품이다. 산업화가 가속화되던 시절 한 곳에 뿌리내리지 못하고‘길 위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탁월하게 형상화한 소설로서 황석영 소설가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첨예한 문제의식을 드러낸 명단편으로 손꼽힌다. 이를 원작으로 영화와 연극이 제작되기도 했다. 행사는 해남 출신의 황지우 시인이 바라본 「삼포 가는 길」 해석과 함께 황석영 소설가의 작품 이야기 및 강연, 질의응답, 북 사인회 등 순으로 2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시간은 오후 4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관심 있는 전 국민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해남군 문화예술과 고산문학팀(☎061-530-5127)으로 하면 된다. 한국 문학계의 원로이자 오랫동안 노벨문학상과 부커상의 유력후보로 거론되어 온 황석영 소설가는 대하소설 「장길산」의 집필을 위해 해남에 3년간 거주했으며 당시 고향에 내려와 있던 김남주 시인과 새로운 농민운동을 기획하는 등 해남과 특별한 인연이 있어 행사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좀처럼 모시기 어려운 명사를 초청하여 올해 마지막 문학콘서트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이종현 11-27 16:55
진도 옥주골갤러리, 어린이 작가 특별전 ‘진도의 아름다움’ 전시회 개최
진도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옥주골창작소 2층 옥주골갤러리에서 어린이 작가 특별전 ‘진도의 아름다움’ 전시회를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진도군 관내 5개 초등학교에서 296점의 작품이 제출됐고,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진도초등학교 4학년 조윤서 어린이의 ‘이순신’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최우수상 4점, 우수상, 4점, 장려상 21점 등 당선작 30점이 선정됐으며, 시상식에는 어린이 작가, 학부모, 진도군, 진도군도시재생지원센터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어린이 작가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도시재생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우리 군은 해마다 어린이도시재생디자인단, 꼬마 해설사 등 도시재생사업에 어린이들이 참여할 기회를 만들고 앞으로도 진도의 미래 인재인 어린이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겠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 작가를 양성하고 도시재생사업에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
이종현 11-08 18:16
강진 다산박물관, ‘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 특별전
전남 강진군의 다산박물관이 오는 14일부터 2025년 5월 11일까지 특별전 ‘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정약전이 저술한 ‘자산어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실학 정신과 더불어 그의 학문적 열망을 관람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 ‘자산어보’는 정약전이 흑산도 유배 중에 기록한 해양생물 백과사전으로, 그는 바다생물을 통해 실학 정신을 실천하고 섬사람들의 생활을 돕고자 했다. 자산어보의 완성 과정에는 정약용의 제자 이청(李晴, 1792~1861)의 문헌 고증이 더해져, 공동연구서로서 더욱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번 전시는 이청의 기여와 실학자로서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도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별전은 정약전이 생각했던 자산어보의 당초 구상인 그림백과 형태로 구성됐다. 전시는 총 6부로 나뉘어 1부 자산어보 속으로, 2부 나눔과 묶음으로 한눈에 쏙, 3부 보고 듣고 알아내다 4부 이름을 짓자 5부 쓰임을 찾자 6부 그림백과로 쓰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점자 및 음성 지원 패널, 어린이와 휠체어 사용자를 고려한 낮은 전시물, 컬러 유니버셜 디자인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강화했다. 또한, 최대한 한자를 배제하고 현대적 명칭을 사용해 쉽게 설명,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정약전의 생물 분류 방식에 따라 비늘이 있는 물고기, 없는 물고기, 껍데기가 있는 생물 등으로 나눠 관람객이 판을 올려놓으면 해당 생물이 어떤 분류에 속하는 지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산어보에 기록된 해양생물 131종의 이름에 담긴 의미를 멀티미디어 형식으로 풀어내어 학문적 의미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다산박물관 특별전 개막식은 14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되며, 식전 공연으로 1시 30분부터 국립남도국악원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정약전의 학문적 열망과 이청의 실학자로서의 기여를 재조명할 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영상과 AI(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을 활용한 특별한 전시를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이종현 11-07 18:51
진도에서 '제26회 대한민국 남도민요경창대회' 개최된다
‘제26회 대한민국 남도민요경창대회’가 오는 23~24일 이틀간 전남 진도군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전남 진도군이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남도민요경창대회는 전통예술의 대중화와 신예 국악인 발굴에 이바지하며,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악인 축제의 장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명창부, 일반부 개인·단체, 신인부 개인·단체, 노장부, 중·고등부, 초등부, 총 8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명창부 대상에는 대통령상, 최우수상에는 국무총리상이 수여된다. 참가 방법은 11월 20일까지 국악신문 누리집(www.kukak21.com)의 ‘경연대회’ 안내 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kukak_jindo@naver.com) 또는 전자우편, 팩스(061-544-0589)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이나 문의 사항은 사)한국국악협회 진도지부(061-544-05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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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총선특집] ⑤ 조국혁신당 돌풍, 전망과 한계
- - ‘지국비조’, 아직은 그저 희망 사항에 불과 - 조국 대표 ‘치아라 마’, ‘김영삼 키즈’ 발언의 의도는? - 조국혁신당에 대한 민주당의 딜레마, 진짜 경쟁은 총선 이후부터 [정소앙 사설·칼럼] 두말할 것 없이, 이번 총선 최대 이변 중 하나는 ‘조국혁신당 돌풍’이다. 조국 전 장관 총선 출마설이 나왔던 초기에는 아무도 미처 예상치 못했던 흐름이다. 오죽하면 보수진영 내부에서는 은근히 반기는 분위기까지 있었다. 그래서 심지어 ‘조나땡( 조국이 나오면 땡큐 )’이라는 말까지 나돌았다. 그러나 각 당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고, 조국혁신당 출범이 가시화되자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했다. ■ 조국혁신당 초기전략, 알고 보면 ‘이재명 사이다’ 따라 하기? 2월 13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창당추진을 선언하자 곧바로 민주당에서는 조국신당에 대해 선을 그었다. ‘조국의 강’이라는 단어가 다시 확산, 총선전략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자 조국 전 장관은 그다음 날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저는 오늘 예전의 조국으로 돌아갈 다리를 불살랐다.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 제가 갈 길을 가겠다”며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 불참을 선언했다. 2월 15일, 창당준비위원회가 ‘조국신당(曺國新黨)’이라는 이름으로 선관위에 등록했다. 그러나 곧바로 불허 통보를 받았다. 과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재창당하면서 ‘안철수 신당’이라는 당명을 등록했을 때, 반려당한 일이 이미 있었다. 충분히 예견된 일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선관위 답변에 묘한 부분이 있었다. ‘조국(曺國)’이 아니라 보통명사 ‘조국(祖國)’을 사용한 당명은 허용할 수 있다는 것. 그러자 당명을 공모, 77.8%가 ‘조국’이 포함된 당명이 접수된 상황을 감안, 2월 29일 ‘조국혁신당’으로 당명을 결정했다. 이날 당색은 광주의 하늘을 상징하는 트루 블루, 백두산 천지를 상징하는 코발트 블루, 그리고 독도의 동해를 상징하는 딥 블루를 포함해서 정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파란색 계열이 신뢰와 안정감을 준다는 이유였으나, 많은 사람들이 더불어민주당 당색 역시 파란색이라는 점을 떠올렸다. 2월 29일 조국 대표는 강원도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민주당은 범 진보진영의 본진이다. 본진이 잘돼야 한다. 국민의힘, 민주당이 다 싫다면 조국혁신당을 뽑고, 불만이 있으시더라도 여야 1대 1 상황인 지역구에서는 민주당을 찍어 주십시오. 그래서 국민들께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연대를 성사시켜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찍는다는 이른바 ‘지민비조’ 돌풍의 시작이었다. 이어서 민주당 공천 파동이 언론 기사를 휩쓸고 지나간 3월 12일, 또다시 조국 대표는 22대 국회에서 ‘한동훈 특검법’을 맨 먼저 발의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 조국혁신당 선거 공보물 ] 그리고 창당과 함께 조국신당이 제시한 핵심 메시지는 “3년은 너무 길다”였다. 민주당은 역풍을 우려해서 하기 어려운 ‘윤석열 정권 탄핵’ 주장을, 조국신당은 자신 있게 전면에 내걸겠다는 선언이었다. 이와 관련해서 조국 대표는 2월 19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 조국신당의 가치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민주당은 수권 정당을 목표로 하므로 중도층을 챙기고 신중히 움직일 수밖에 없다. 민주당보다 진보적이고, 민주당에 부담되지 않고 더 빨리 움직이는 강소 정당이 필요하다” “크게 봐서는 파이를 키우는 것이고, 민주당 입장에서 하기 어려운 정권 조기종식 이야기를 신당에서는 할 수 있다” 그런데 거의 이와 비슷한 상황을, 우리는 이미 지난 2017년 대선을 앞둔 시점에 경험했다. 박근혜 –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온 국민이 분노하던 2016년 10월 26일,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현 민주당 대표가 야당 정치인 중 맨 먼저 ‘박근혜 탄핵’을 주장했던 상황이다. 당시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문재인 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함께 민주당 대선후보 3강 구도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시점이었다. 이미 국민들 사이에서는 박근혜 탄핵 요구가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었다. 그러나 경쟁에서 가장 앞서고 있던 문재인 대표는 쉽사리 탄핵 이야기를 꺼내지 못했다. 혹시나 역풍이 불까,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시점에 이재명 시장이 과감하게 박근혜 탄핵을 주장했다. 그러자 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재명 사이다’라는 말이 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재명 시장이 연설하는 곳마다, 마치 사이다처럼 청량감을 주는 시원시원한 발언들에 국민은 열광적인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 2016년, 야당 지도자 중 맨 먼저 박근혜 탄핵을 주장했던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 출처 : 이재명 블로그 ] 그때 이재명 시장은 이런 주장을 했다. “더 이상 대통령의 권위를 유지할 수 없고 지도력을 상실했다. 직무 수행 능력이 매우 의심된다. 하야하고 거국 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 이제 대통령으로서 권위는 정말 극소수 빼고는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다. 결국 탄핵 국면으로 가게 될 것이다” 상황을 비교해 보면, 조국 대표가 지금 윤석열 정권 조기종식을 주장하는 이유와 거의 같은 맥락이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2016년 판 이재명 사이다’ 전략을, 지금 조국 대표가 따라 하고 있는 형국인 것이다.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표의 포지션을 현 이재명 대표가 취하고 있는 상황은, 역사의 수레바퀴가 만들어 내는 한 편의 아이러니 서사극이다. ■ ‘지국비조’, 아직은 그저 희망 사항에 불과 거침없는 조국 대표의 발언과 행보가 ‘조국 사이다’ 현상을 빚으면서, 조국혁신당이 창당 8일 만에 당원 숫자 1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조국혁신당 후원 펀드인 파란 불꽃펀드는 불과 54분 만에 200억 원 모금에 성공했다. 당초 목표액인 50억 원의 네 배가 모인 것이다. 이는 곧바로 지지율 돌풍으로 이어지면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위협하거나 앞지르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여론조사 공표금지일 직전에 있었던 아래의 여론조사 결과는, 이 상황을 여실히 증명한다( 리서치뷰 4월 2~ 3일 ARS 자동응답 조사.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대상. 표본 숫자 1,000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참조 ). 먼저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연합 19.0% + 조국혁신당 28.1% + 새로운미래 3.9%는 51%로, 국민의미래 33.1% + 개혁신당 4.9%의 합 38%를 훨씬 앞선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조국 대표 말대로, “파이를 키우는 일”이 마침내 눈에 보이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 22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율. 출처 : 리서치뷰 ] 그런데 중요한 점은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미 추월한 상태이고, 국민의미래마저 위협하거나 앞서는 ‘지민비조’ 현상이, 거의 모든 여론조사 결과에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상황이 최종적으로 투표일까지 이어진다면,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의석만으로 최소 12석 ~ 최대 17석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조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 결코 달갑지 않을, 기존 언론 기사에서는 볼 수 없는 불편한 진실이 숨겨져 있다.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민주당이 좋아서(4.2%), 후보자가 마음에 들어서(4.7%), 혹은 이재명이 좋아서(8.9%)라는 응답이 겨우 한 자리 숫자인데 비해, 정권 심판을 위해서라는 응답은 무려 63.7%로 압도적인 비율이라는 사실이다. [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민주당 후보 지지이유 조사결과. 출처 : 리서치뷰 ] 즉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승리를 하더라도,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도구로 민주당을 잠시 활용했을 뿐이라는 얘기다. 지금 대다수 유권자들은 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표가 뭘 잘했다거나 좋아서가 아니라, 윤석열 정권이 싫어서 대거 투표장을 향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이 21대 총선에서 180석을 차지하고도 국민을 실망시켰던 상황이 다시 또 되풀이된다면, 유권자들은 언제든지 지지를 철회하고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이재명 대표 외에는 별다른 선택지가 없었던 야당 성향 유권자들에게, 조국혁신당이 또 하나의 강력한 가능성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지난 3월 초, 민주당 내 극심한 공천잡음으로 인해 대거 지지자들 이탈 현상을 빚을 뻔한 상황이 있었다. 그런데 때마침 조국혁신당이 출범하면서 일종의 ‘방파제’ 역할을 했다. 그래서 지지자들의 이탈을 막은 것이다. 아마 그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면, 이번 총선은 야당 지지자들의 대거 기권사태가 벌어졌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민주당 승리의 상당 부분은, 조국혁신당에 그 공을 돌려야 한다는 주장이 벌써 나오고 있다. 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를 보다 세밀히 살펴보면 이 부분이 더욱 명확해진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조사의 비례대표 정당투표 항목 조국혁신당 지지층에 대한 정당별 분류 데이터에서, 전체 비율 100% 중 무려 50%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중 조국혁신당에 투표 의사를 가진 비율은 겨우 4.8%에 불과했다. 마찬가지로 권역별 데이터를 보면,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는 광주/전남·북 지지가 42.8%로 압도적으로 놓은 가운데, 대구/경북 29.5%, 부산/울산/경남 23.7%로 여타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의 20%대 지지율과 큰 차이가 없었다. 비례대표 광주/전남·북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연합 23.7%에 불과한 상황에서 조국혁신당 42.8%라는 점은, ‘지민비조’ 현상이 관철되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입증한다. 결국 조국혁신당의 핵심 지지층의 상당 비율을 민주당 지지자나 광주/전남·북 유권자들이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분명해 지는 것이다. 이 부분이 앞으로 민주당에는 ‘위기 요인’인 동시에, 조국혁신당에는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정당 지지층과 권역별 조사 내용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영남 유권자들이 비례대표로 조국혁신당을 찍을 가능성은 매우 미약한 상황이라는 점이 나타났다. 따라서 ‘지민비조’를 넘어 지역투표는 국민의힘,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찍는다는 소위 ‘지국비조’는, 한마디로 말해서 아직은 그저 미약한 희망 사항에 불과하다. ■ 조국 대표 ‘치아라 마’, ‘김영삼 키즈’ 발언의 의도는? 조국 대표는 지난 3월 21일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고마 치아라 마!”(이제 그만하라는 의미의 부산 사투리)를 외쳤다. 이를 해석하면 조국혁신당 구호대로 남은 3년 세월은 너무 기니까, 하루빨리 대통령직에서 내려오라는 뜻이었다. [ 조국 대표, “고마 치아라 마!” 부산 발언 장면. 출처 : JTBC 방송 캡처 ] 또 3월 31일에는 경남 거제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자신이 “김영삼 대통령의 포스터를 보고 자란 김영삼 키즈였다”고 강조했다. 단순 해석하면 조국혁신당을 향한 민주당 지지자와 호남 유권자들 지지를 넘어, 부산·경남 지지세까지 확보하기 위한 일종의 총선용 행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 편으로 보면, 과거 87년 대선 이후 형성된 정치적인 4대 지역 축( 호남, 충청, TK, PK ) 중 하나인 PK 지역에, 조국 대표의 확고한 진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이라고도 볼 수도 있다. 물론 아직은 본격적으로 차기 대선을 거론하기에는 시기상조인 시점이다. 그러나 대선을 향한 포석의 하나로 해석할 여지는 충분히 있다. 같은 부산 출신으로 대통령에 당선됐던 노무현, 문재인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호남 + PK의 지지는 반드시 있어야 할 필요충분조건이다. 그런데 조국 대표의 의도가 무엇이건, YS쪽 사람들 반응은 매우 차갑기 짝이 없다. YS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 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남겼다. “저는 조국이라는 범죄자가 부산과 거제에서 YS의 업적과 YS 정신을 얘기할 때는 정말 역겨움과 가증스러움을 느꼈지만 정작 국민의힘의 한동훈 위원장이 부산과 거제를 방문했을 때 국힘의 지주인 YS의 업적과 정신을 한 번도 언급하지 않은 사실이 더욱 놀랍다” 또 YS 손자이자 김현철 이사장 아들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 역시, 영화 장면에 빗대어 조국 대표를 강하게 비난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 YS 손자이자 김현철 씨 차남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 조국 대표 비판 글. 출처 : 김인규 전 행정관 페이스북 ] 참고로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부산 서구·동구 국회의원 경선에 나섰다가, 검사 출신 곽규택 변호사에게 패한 바 있다. 이미 확고하게 보수진영 영향권 안에 있는 YS의 아들과 손자 입장에서, 조국 대표의 ‘김영삼 키즈’ 발언이 결코 달가울 리 없는 것이다. PK 민심을 얻기 위한 조국 대표의 노력은 아직 미약한 짝사랑일 뿐, 거칠고 긴 오르막길이 앞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 조국혁신당에 대한 민주당의 딜레마, 진짜 경쟁은 총선 이후부터 국회 일정과 상임위 배정에 대한 교섭권을 갖기 위해서는 ‘원내 교섭단체’ 요건을 갖춰야 한다. 현재 국회법에 규정된 원내 교섭단체 기준은 20석이다. 그런데 조국혁신당이 이번 총선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치는 아마도 전체 47석 중 20석을 넘기 힘들 것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위성정당도 나름 득표를 할 것이고, 여타 다른 정당들도 적게나마 의석을 확보할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조국혁신당이 단독으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없다는 전제로 취할 수 있는 전략은 두 가지 뿐이다. 하나는 다른 소수정당들과 협상을 통해, 공동으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방법이다. 또 다른 하나는 결국 같은 뿌리임을 감안, 민주당과 당 대 당 통합을 하는 길이다. 그러나 이미 조국 대표와 민주당은 거듭해서 합당설을 부인했다. 결국 남은 길은 용혜인 의원과 진보당 당선자들을 비롯한 소수 정당과 공동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방법뿐이다.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차기 대선에 있어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한 조국 대표와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지, 총선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고민할 수밖에 없다. 이낙연 전 총리 경우처럼 적대적인 관계로 설정할 경우, 22대 국회에서 특검법을 비롯한 각종 개혁 입법에 있어 조국혁신당과의 협력은 물 건너가게 된다. 또한 차기 대선에도 야권 분열로 인한 치명적인 난국이 펼쳐질 수도 있다. 결국 ‘적대적인 전쟁’이 아닌, ‘협력적 경쟁’ 관계를 설정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에서 누가 진정한 야권의 대표주자인지 선택받기 위해, 때로는 대립하거나 협력하며 여러 차례 고비를 겪을 것이다. 지금 민주당은 21대 총선에서 열린민주당을 맹공격, 지지율 추락을 유도했던 방식을 전혀 구사하지 않았다. 조국혁신당의 약진을 방치하더라도, 민주당이 동반 상승하는 시너지 효과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겉으로는 ‘몰빵론’을 외치고 있지만 이미 ‘지민비조’ 현상이 확고하게 굳어진 상황이다. 만약 이 상황을 거스르면서까지 조국혁신당을 공격할 경우, 광범위한 민심 이반과 함께 총선 결과를 망칠 수 있다는 점도 작용했을 것이다. 그러나 총선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상임위 배정을 비롯한 여러 가지 현안 문제를 놓고 본격적인 신경전이 벌어질 수 있다. 결국 진짜 경쟁은 총선 이후부터라는 얘기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 대한민국 역사상, 제3지대 소수정당이 집권에 성공한 일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점이다. 만약 조국 대표가 진심으로 대권을 꿈꾼다면, 언젠가는 민주당과의 통합을 고민하는 시점이 반드시 올 것이다. 또 이재명, 조국 양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역시, 큰 고비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야당 지지자 어느 누구도 원치 않을 일이겠지만, 만약 사법처리가 눈앞에 현실로 다가온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때는 이 모든 분분한 가설은, 그저 부질없는 한낱 꿈에 그치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그래서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다. (총선특집, 글 싣는 순서) ⓵ 선거초반 판세결정 핵심요인, 각 당 공천 후유증과 뒤베르제 법칙 ⓶ 급격히 무너지고 있는 국민의힘, 총선 초반 최대위기 요인은? ⓷ 민주당 탈당 인사들이 받은 초라한 성적표 ⓸ '명-룡 대전’과 ‘한강 벨트’ 주요 접전지역 판세 ⓹ 조국혁신당 돌풍, 전망과 한계 정소앙 프로필 현) 한국시사경제저널 발행인 호남 신성장포럼 상임대표 홍남순 변호사 기념사업회 이사 전) 서강대 총학생회장 권한대행 전대협 산하 서울지역 총학생회연합 서부지구 의장 전대협 2기 중앙상임위원, 3기 전대협 평양축전참가 추진위원회 연대사업국장 통일시대 민주주의 국민회의 야권통합 추진위원 한반도재단 기획위원 최연소 경기도의회 의원(1995년, 만 29세) 경기도 행정쇄신위원 민주평통 자문위원 지방자치 실무연구소 객원연구원 아태재단 후원위원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중앙위원 남북 청소년 문화교류협회 공동대표 여론조사, 정치컨설팅 전문회사 ‘파워 포커스’ 대표 포럼 광주 공동대표 2017 대선 문재인 후보 국가균형발전 특별보좌관 2017 대선 더불어민주당 호남 신성장동력 특별위원회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