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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깊어가는 광양에서 만나는, 놓치면 후회할 ‘전시 3선’
- 전남 광양시가 깊어가는 겨울, 수준 높은 전시를 관람하며 따스한 위로와 특별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실내 문화공간을 소개했다. 전남도립미술관과 인서리공원에서는 검정의 깊이를 경험하게 하는 ‘BLACK&BLACK’ 전, 태평양의 영혼을 불러오는 ‘마나 모아나’, 예술의 치유적 힘을 되묻는 ‘예술과 치유’ 전 등 굵직한 전시들이 시민과 관광객을 맞고 있다. 전남도립미술관의 ‘BLACK&BLACK’전 은 동아시아 남종화의 먹빛과 서구 앵포르멜의 블랙 회화를 현대미술의 관점에서 교차 조망한 전시다. 피에르 술라주(Pierre Soulages), 한스 아르퉁(Hans Hartung), 자오우키(Zao Wou-Ki)를 비롯해 이우환, 이응노, 이강소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와 남도 수묵의 계보를 잇는 작가들의 작품 70여 점을 통해 동서양 미학이 연결되고 충돌하며 새로운 미적 언어가 형성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12월 14일 폐막을 앞두고 있으며, ‘검정’의 미학을 가장 강렬하게 체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막바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마나 모아나(Mana Moana)–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는 프랑스 케브랑리-자크시라크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이 공동기획한 순회전으로, 오세아니아의 독창적 예술·신화·항해 문화를 국내에서 깊이 있게 조명한다. ‘마나(mana)’는 조상의 신성한 힘, 모아나(moana)’는 모든 생명을 품는 바다를 뜻한다. 태평양 섬들의 카누·장신구·의식 관련 유물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바다를 경계가 아닌 연결의 길로 바라보는 독특한 문화미학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4일까지 계속된다. 인서리공원 반창고갤러리에서는 수호갤러리가 기획한 《예술과 치유(ART AND HEALING)》가 12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요셉 보이스가 제안한 ‘사회적 조각(Soziale Plastik)’ 개념을 현대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예술이 개인과 사회의 치유적 매개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전시에는 백남준, 김창열, 이강소, 변용국, 정성원, 김기섭, 양지훈, 최미영, Asao Kawahara, Liz 등 국내외 작가 11인이 참여했다. 전시는 감각을 깨우는 프롤로그부터 치유·성찰·참여예술로 이어지는 네 개 섹션으로 구성돼 관람객의 심리적 몰입을 유도한다. 이현주 광양시 관광과장은 “겨울철 광양 관광은 자연 풍경뿐 아니라 수준 높은 전시와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한층 풍성해지고 있다”며 “전남도립미술관과 인서리공원을 비롯한 도심 곳곳의 문화공간에서 광양만의 감성 겨울 여행을 즐겨보시고, 예술을 통해 따스한 위로와 특별한 영감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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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깊어가는 광양에서 만나는, 놓치면 후회할 ‘전시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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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제31회 그림책 원화 전시 개최
- 전남 순천시가 12월 16일부터 2026년 4월 5일까지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서 제31회 그림책 원화전시 <이우만 새를 만나고 그리다> 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생태 세밀화가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우만 작가의 주요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로, 일상에서 마주한 작은 새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담아낸 160여 점의 세밀화 작품을 선보인다. 이우만 작가는 우연히 그리게 된 생태 에세이를 통해 우리 이웃의 새를 발견하고, 그 존재를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그림책 작업을 이어왔다. 작가는 직접 보고, 관찰하며 ‘우리 이웃의 새’를 그려냈으며,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순천만에 서식하는 흑두루미를 직접 관찰하고 그린 유화 작품(작품명: 흑두루미 가족)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작품 속에는 숨은그림찾기와 같은 장면도 포함되어 있어 관람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전시 기간 중 1층 전시실에서는 서울시립대 디자인대학원과의 협력전 <순천, 서울 멀리서 보다. 서울, 순천 가까이 보다.>와 2023 시민 그림책 원화전이 함께 운영된다. 서울시립대 협력전은 2017년부터 이어져 온 문화교류 프로젝트로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았다. 이번 전시에는 대학원생 9명이 참여하여 35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순천만에 서식하는 짱뚱어와 농게를 웹툰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 등 지역 정체성을 유머와 감성으로 풀어낸 시도가 눈길을 끈다. 전시 개막에 앞서 오는 15일 오후 2시에는 오픈식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이우만 작가를 비롯한 그림책 작가 및 관계자, 시민 작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퓨전국악팀 ‘풍류모리’의 축하공연,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 설명 및 관람 프로그램, 샌드아트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새의 존재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따뜻한 기획”이라며 “작가의 섬세한 시선이 관람객에게 자연과 생태를 새롭게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061-749-89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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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제31회 그림책 원화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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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방치됐던 동본원사 지하공간을 역사 전시관으로 재탄생
- 전남 목포시가 오랫동안 창고로 방치되어 있던 동본원사(오거리문화센터) 지하공간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전시공간으로 재정비하고, 오는 12월 10일부터 ‘목포 100년의 걸음’을 주제로 특별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개항기부터 현대까지 목포의 100년 변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획전으로, 100년 전 목포의 옛 사진 속 장소를 동일한 구도로 현재 재촬영한 작품 17점과 10년 단위로 정리한 목포역 변천사 사진 등이 전시된다. 구 일본영사관을 배경으로 한 사진에서는 100년의 세월을 견뎌낸 근대 건축물의 원형 보존미를 느낄 수 있으며, 산정동 성당이 웅장한 산정동 대성전으로 변화하는 과정과 주변 가옥들의 변모는 목포 도시 발전의 흐름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또한 밭이었던 양을산과 용당동 일대가 주거지로 변모한 모습, 외달도 해수욕장과 유달유원지 등 사라진 풍경들은 세월 속에 잊혀진 목포의 옛 정취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전시가 열리는 공간 자체도 주목할 만하다. 1930년대 초 일본 불교 사찰로 조성된 동본원사 지하는 해방 이후 정광사의 관리를 거쳐 1957년부터 교회로 활용되었고, 2010년 오거리문화센터 개관 이후에는 창고로 사용되며 활용도가 낮았다. 목포시는 지난 8월부터 지하층 천정 및 기둥 보수를 포함한 공간 재생사업을 추진했으며, 내부 벽체에 사용된 목포 고유 석재 ‘목포석(응회암)’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 전시 콘텐츠와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사진전이 아니라,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공간을 시민에게 되돌려드리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며 “관람객들이 옛 추억을 되새기고, 앞으로 10년·100년 후 목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12월 10일부터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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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방치됐던 동본원사 지하공간을 역사 전시관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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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한강 작가 수상 기념일에 맞춰 ‘제1회 무등문학상 시상식’ 개최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의미를 더한 ‘제1회 북구 무등문학상 시상식’을 10일 오후 2시 광주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역 문학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역사적 성취를 지역 문화자산으로 확장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으며,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북구의회 의장, 문학 관계자, 수상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상은 소설가 김종광(1972년생)에게 돌아갔다. 김 작가는 1998년 문학동네 신인상(소설),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희곡)로 등단했으며, 신동엽문학상, 이호철통일로문학상 특별상 등을 수상한 중견 작가다. 심사위원단은 “스러져가는 농촌을 배경으로 변방으로 밀려난 소박한 이들의 삶을 실감 나는 리얼리즘으로 그려냈으며, 웃음의 미학과 문장력이 뛰어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작품상(운문) 부문은 손석호 시인(1965년생)이 「울음을 망치질하다」 외 4편으로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노동 현장의 실존적 고통과 산재의 아픔을 과장 없이 묵직하게 담아내며, 생생한 은유와 시적 기량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작품상(산문·평론) 부문은 서영지 작가(1975년생)가 「어쩌면 오늘」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단은 “반지하 빌라에서 홀로 생을 마감한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세대 갈등과 애도, 소외라는 오늘의 문제를 깊이 있게 탐색하며 미학적 성취와 독창성이 뛰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노벨문학상 시상일에 맞춰 열려 의미를 더했으며, 한강 작가 수상 영상 상영, ‘한강 문학과 노벨문학상’ 주제 강연(정봉남 관장), 한강 작가 플레이리스트 공연, 엘림앙상블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무등문학상 수상작과 한강 작가 주요 작품 전시도 함께 열려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문인 북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이라는 뜻깊은 시기에 제1회 무등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 무등문학상이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무등문학상은 시·소설·수필·동화·평론 등 7개 분야에서 총 633개 작품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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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한강 작가 수상 기념일에 맞춰 ‘제1회 무등문학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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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학관, ‘울림이 있는 문인들의 문장·기록’ 전시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광주문학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문인들이 남긴 문장과 기록들을 현대적 콘텐츠로 재구성한 ‘시간을 넘어 나에게 닿은 울림’을 10일부터 내년 12월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광주지역 문인들이 남긴 문장과 기록을 빛·영상·사운드·체험 등 현대적 매체로 재구성, 관람객이 문학의 지속성과 감정의 울림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메인 영상 ‘시간을 넘어 나에게 닿은 울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광주 문인들의 서재, 오늘의 도시 풍경을 시각적으로 연결해 문학이 지닌 시간적 깊이를 드러낸다. 문장이 빛의 흐름으로 표현되는 장면을 통해 문학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키오스크를 통해 즐길 수 있는 ‘내 마음을 닮은 편지’ 체험은 간단한 질문에 답하면 현재 감정에 어울리는 문장을 추천받을 수 있는 쌍방향 프로그램이다. 출력된 문장은 ‘손끝에 머문 마음’ 체험 공간에서 책갈피 형태로 직접 제작해 가져갈 수 있다. 빛 영상 작품 ‘쓰여지는 시간’은 원고지 모양의 패널 위에 광주작가들의 문장이 빛으로 새겨지는 과정을 구현했다. 문학적 기록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가 있음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기획전 관람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 종료 30분 전까지 입장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명절 연휴, 공휴일 등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전순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문학은 시간을 건너도 사라지지 않는 인간의 마음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며 “관람객들이 문학의 감성을 각자의 기억 속에 새롭게 채워 넣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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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학관, ‘울림이 있는 문인들의 문장·기록’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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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한강작가 노벨문학상 1주년 국제포럼 연다
- 한강 작품을 세계에 알린 번역가들이 노벨문학상 1주년을 기념해 광주에 모여 문학·민주주의 도시 광주의 가치를 함께 살핀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10~1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국제포럼(부제: 소년, 광장에 서다)’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포럼은 12·3 불법계엄 상황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와 대응을 기억하고,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운영하고 있는 ‘빛의 혁명, 민주주의 주간’을 마무리하는 행사다. 민주주의 정신이 인문‧문학의 가치로 확장되는 흐름을 시민과 함께 확인하는 자리다. 첫째 날인 10일에는 한강 작가의 작품을 번역한 4명의 번역가와 시민들이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요 장소를 직접 걷는 ‘광주를 걷다’ 투어가 진행된다. 전일빌딩245~5·18민주광장~옛 적십자병원~5·18민주화운동기록관을 걸으며 1980년 광주의 기억을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오후 2시30분에는 방교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세션1-세계와 연결되는 언어’가 열린다. 마야 웨스트(영어), 피에르 비지우(프랑스어), 윤선미(스페인어), 김보국(헝가리어) 등 한강 작품의 주요 번역가가 참여해 번역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강 작품의 의미와 번역 경험을 공유한다. 특히 이날 오후 6시30분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한강 작가의 모교인 효동초등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에 이어 기념영상이 상영되며, 한강 작가의 문학적 성취를 시민과 함께 기억하고 기념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신형철 서울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은 ‘세션2-한강 문학과 함께 한 1년, 그리고 그 이후’가 열린다. 이광호(문학과지성사 대표), 이기호(소설가), 이슬아(작가), 임인자(지역서점 ‘소년의서’ 대표)가 참여해 노벨문학상 수상 의미와 한국문학의 확장 가능성을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한다. 둘째 날인 11일 오후 2시에는 ‘세션3-한국문학과 인문도시 광주’가 열린다. 조진태 작가의 사회로, 김형중 조선대학교 교수, 유희석 전남대학교 교수, 한정현 소설가가 발제하고, 김영삼 문학평론가, 이정화 조선대학교 교수, 김주선 문학평론가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강 작가 이후 한국문학의 확장 방향과 광주의 인문도시 비전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이어 오후 4시30분에는 고명철 문학평론가가 주재하는 ‘세션4-아시아문학의 힘과 역동성’이 진행된다. 김수우 시인, 정양주 시인, 박금산 소설가가 참여해 아시아문학의 재구축 가능성과 세계문학적 의미를 탐색한다. 전순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광주의 정체성을 민주‧인권에서 인문‧문학으로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이번 국제포럼이 시민과 함께 수상의 의미를 돌아보고, 광주가 나아갈 인문도시의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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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한강작가 노벨문학상 1주년 국제포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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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화엄사성보박물관 초대전 현윤애 작가,《다정히 엿보다-시절인연》 개최
- "인연의 결을 따라, 시절인연" 구례 지리산에 자리한 화엄사성보박물관에서 2025년 연말, 따뜻한 시선으로 지역과 사람, 풍경을 담아온 화가 현윤애의 그림전시 《다정히 엿보다–시절인연》을 개최한다. 2025 화엄사성보박물관 초대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12월 9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진행되며, 겨울 산사의 고요한 정취 속에서 삶의 순간을 다정히 포개어 담아낸 작가의 원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마음을 잠시 멈춰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면, 보이지 않던 풍경조차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작가는 그런 순간을 포착한다. 단순한 구조물이나 경관이 아니라, 화엄사의 결을 가장 온전히 드러내는 자리를 찾아내고, 그 자리에 머문 시선과 마음까지 그림에 담아낸다. 그곳은 풍경이기도 하고, 태도이기도 하다. 화엄사의 시간과 공간, 그 틈을 가장 조용히 비추는 자리를 알아차리고, 그곳에 스며든 마음을 다정히 담아 낸 풍경. 화엄사가 전하는 계절의 시간 속에서, 눈에 보이지 않아도 오고 가는 인연들이 자연의 숨결처럼 조용히 흐른다. 그림 속 풍경에는 머무는 이 하나 없어도 따뜻한 온기가 스며 있고, 그 남겨진 자취들은 삶의 결을 조용히 이야기한다. 그리고얼마나 빨리, 얼마나 멀리가 아닌 ‘느긋이 물러서서 바라보는 시선이 우리의 마음에 균형과 조화를 기억하게 하는 일이라는 것’이 바로 길 위에서 얻은 삶의 지혜라 말한다. [다정히 엿보다 시절인연 현윤애 作, 2025] 작가는 “지리산 자락에서 마주한 다정한 풍경과 이웃의 마음은 늘 작가의 삶을 지탱해 주었다. 그 따뜻한 기억들이 스케치북에 한 장 한 장 쌓여, 그림이 되었다”며 일상의 풍경 속에서 피어난 인연들을 조용한 시선으로 포착해 왔다. ‘추운 겨울에도 송림은 푸르고 사사자삼층석탑이 서 있는 언덕에서 화엄사를 바라보며 고요에 잠긴다. 지나간 과거의 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나, 현재의 나를 스쳐 지나가는 모든 것이 감사하다. 이제 먼 길을 찾아온 다정한 벗들과 소중한 시절인연을 함께 나누고 싶다.’ - 현윤애 작가노트 중, 2025 한편, 전시를 기획한 심지혜 학예사는 “이번 전시는 ‘한 해 한 해 시간을 더해 살아간다는 건, 결국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하는 작가의 생각을 담아 ‘다정히’라는 형용사가 지닌 시선을 새롭게 일깨워준 전시이며, 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앉은 화엄사의 풍경과, 곰살 맞은 눈으로 담아낸 작가의 온기를 온전히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한다. 12월 12일 금요일 오후 3시에는 작가와 직접 만나는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지난 5월 주프랑스한국문화원 특별전 『제주, 바다와 함께 살다』에 초청되어 소개된, 제주 올레길에서 만난 풍경과 인연을 담은 작품 일부도 이번 전시에서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다정히 엿보다 시절인연 현윤애 作,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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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화엄사성보박물관 초대전 현윤애 작가,《다정히 엿보다-시절인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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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025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개최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목포 CGV 평화광장과 폰타나비치호텔, 목포시네마MM 등에서 ‘2025. 전라남도교육청 작은학교 영화‧영상제’를 연다. 이번 영화‧영상제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의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작은학교를 실현하고,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콘텐츠를 통해 글로컬교육의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남의 초‧중‧고 작은학교를 중심으로 전국과 해외 5개국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35개교의 46편 작품이 상영된다. 행사에는 영화 상영과 함께 GV(관객과의 대화), 전남교육씨네뮤지엄, 작은학교 특성화교육 성과포럼, 글로컬 영화교육포럼, 특별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첫날인 12월 18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창작 영화가 CGV 1관, 4~8관에서 상영되며,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과 출연진이 직접 참여하는 GV가 진행된다. 이날 오후에는 목포 폰타나비치호텔에서 작은학교 특성화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는 포럼이 열리고, 전남교육씨네뮤지엄에서는 미술과 영화가 결합된 인문학 교육 콘텐츠 ‘신의 조각가 미켈란젤로’가 상영된다. 12월 19일에는 아시아 영화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컬 영화교육포럼’이 열린다. 일본, 대만, 한국의 영화교육 관계자들이 전남의 영화교육과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하며, ‘동아시아 글로컬 학생영화제’로의 도약을 논의한다. 이어 12월 20일에는 목포시네마MM에서 고등학생과 청년을 위한 특별 상영작 ‘3학년 2학기’, ‘세계의 주인’이 관객을 만난다.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주요 작품은 전남 작은학교 학생들이 교육과정 안에서 직접 기획‧제작한 영상으로, 생태환경, 마을 이야기, 진로, 우정, 역사 등 다양한 주제를 창의적으로 풀어냈다. 우크라이나, 대만, 덴마크, 멕시코, 스페인의 해외 작품과 함께 국내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작은학교 영화‧영상제는 영화를 매개로 학생들이 자신과 지역, 나아가 세계를 잇는 의미 있는 교육 실천의 장”이라며 “전남의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이 영화제가 지속가능한 작은학교 모델의 중심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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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025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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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울 작가가 빚은 빛과 색의 정원에서 내 감정 찾기
- [베렌다 정원]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11월 11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김서울 초대전 ‘영○의 정원’을 개최한다. 김 작가는 일본 타마미술대학 박사로 식물을 소재로 한 판화 작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미술관 창작교육관 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 김 작가는 투명한 매체 위에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다양한 색과 이미지를 중첩해 완성한 빛의 정원을 선보인다. [반려식물 애니시다] 전시 제목 ‘영의 정원’은 기억과 감정이 피어나는 공간을 의미한다. 특히, 비어 있음을 상징하는 ‘○’은 관람객이 자기 감정·기억·경험을 이입해 다양한 의미로 확장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뜻한다. 관람객들은 빛의 각도와 자신의 움직임에 따라 다른 색을 보여주는 김 작가의 작품에서 시간과 자연의 흐름, 생명의 순환을 느껴볼 수 있다. 나아가 자기 내면을 돌아보며 자신만의 정원과도 마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시와 함께 열리는 ‘아트놀이터 : 정원의 시간’에서는 정원을 주제로 김 작가의 작업 세계를 체험할 수도 있다. 전시기간 매주 토요일 오후 2~5시에는 체험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미술교실’이 진행된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홈페이지에 사전 체험 신청하면, 미술관 전담 강사의 안내로, 김 작가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가족 협력 작품을 제작해 볼 수 있다. 김 작가의 전시 영○의 정원 개막식은 이달 10일 오후 4시에 열린다. [반려식물 블랙벨벳알로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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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울 작가가 빚은 빛과 색의 정원에서 내 감정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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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제3회 북구청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개최...전국 게임 고수 다 모여라!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3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2월 6일 광주 비엔날레전시관에서 ‘제3회 광주 북구청장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e스포츠가 생활 스포츠로 정착함에 따라 지역 내 게임산업 활성화와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북구가 202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국 단위 e스포츠 대회이다. 올해 대회 종목은 총 5개 종목(PC 3종목, 모바일 2종목)으로 구성됐다. PC 3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스타크래프트 등이고 모바일 2종목은 ▲브롤스타즈 ▲포켓몬 카드게임 등으로 게임에 관심 있는 아마추어라면 누구나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달 24일까지 게임대회 접수 플랫폼인 vss.gg에 접속하여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 모집이 완료되면 29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예선전이 진행되고 종목별 결선전은 다음 달 6일 비엔날레전시관 5관 현장 무대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대회 상금 규모는 작년 대회 대비 400만 원 늘어난 ‘총 1,000만 원’으로 종목별 1위부터 4위의 성적을 거둔 팀에게 북구청장 명의의 상장과 함께 주어진다. 결선전 당일 행사장에는 ‘북구청장배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대회’가 부대행사로 치러지며 ▲닌텐도 체험존 ▲e스포츠 코칭존 ▲추억의 오락실 ▲웹툰 그리기 체험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대회에 전국의 e스포츠 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오늘날 게임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서 전 세계 인구가 열광하는 문화이자 유망 산업으로 발전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 내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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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제3회 북구청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개최...전국 게임 고수 다 모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