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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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의회가 1125일부터 1216일까지 22일간의 올해 마지막 정례회를 개회한 가운데 지난 26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문화관광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날 선 비판이 오갔다.

 

전상호 의원(벌교)은 이날 감사에서 보성만의 소리와 전통을 담은 ‘100인 판소리 합창 공연홍보 방안 천연염색공예관 운영 특화 방안 군 축제·행사 시 유입된 관광객 수 데이터베이스화 후 활용 방안 벌교꼬막축제 개선 방안 등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특히, 20회째 열리고 있는 벌교꼬막축제의 문제 제기와 대책 마련을 제기해 큰 눈길을 끌었다.

 

먼저 전 의원은 111일부터 3일까지 벌교읍 천변에서 열린 제20회 벌교꼬막축제의 취지를 설명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벌교꼬막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 대한 노고는 충분히 이해하나 여러 가지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그 중 예산은 늘고 있으나 콘텐츠는 진부하고 한결같다. 지역추진위 한계라면 군에서 직영했으면 좋겠다. 아스팔트에서 펼쳐진 뻘배 시연 등은 큰 공감은 얻지 못했다.” 등이 대표적인 지역민들의 목소리라고 전했다.

 

이어 전상호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은 질책이라기보다는 군민의 눈높이에서 군정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민의를 대변한 것이라며, 지적 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개선 노력을 당부했다.”

 

이에 노정이 문화관광과장은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축제·행사는 선거법 등의 소지가 있어 민간 주도 방안으로의 추진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하나, 전 의원의 지적이 있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지역추진위와의 협의를 통해 최고의 벌교꼬막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번 보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123일까지 열리며, 보성군 행정사무 전반에 관하여 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시정 요구하여 행정이 효율적으로 수행되도록 개선하는 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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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호 의원, 행정사무감사서 ‘벌교꼬막축제 날선 비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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